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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박지윤-최동석, 부부성폭행→의처증 전례없는 막장 이혼..자녀들에 쏠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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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박지윤, 최동석/사진=헤럴드POP DB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과 박지윤이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불륜 의혹부터 의처증, 폭언과 재산 갈등 등 싸움의 과정을 낱낱이 폭로하며 드라마보다 더한 막장으로 갈등이 치닫고 있다.

지난 17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박지윤, 최동석의 녹취록을 토대로 지난해 10월 13일 둘의 마지막 싸움 관련된 자료를 공개했다. 이미 쌍방 상간 소송으로 진흙탕에 치닫고 있던 두 사람의 다툼은 이로써 지난 결혼 생활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더욱 큰 충격을 안겼다.

이에 따르면 최동석은 박지윤의 부정행위를 주장했으며 박지윤이 지인들에게 자신에 대한 험담을 했다는 것을 문제 삼기도 했다. 반면 박지윤은 최동석이 결혼 생활 내내 방송이나 비즈니스로 만난 모든 남성들과의 관계를 의심한 '의처증'이라는 입장이다. 최동석은 박지윤의 휴대폰을 훔쳐보기도 했으며 최동석이 속칭 '호빠 선수'로 오해한 이는 확인 결과 '크라임씬' 출연자로 드러나기도 했다.

최동석이 SNS에 올린 "죄지은 사람들이 하는 말 '증거 있어?'", "한 달에 카드값 4천 5백 이상 나오면 과소비야 아니야? 등 주어 없는 저격글이 박지윤을 겨냥한 것이 맞았다고 확인되기도 했다. 특히 "연락 좀 하지 마쇼. 아주 질색이니까"라는 글은 장인을 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장인은 최동석에게 "이젠 서로 상처 그만주고 깨끗하게 헤어지는 게 좋지 않을까. 못난 아빠가 되지 말고. 자넨 결국 내 손주들 아빠가 아닌가"라고 문자를 보냈던 것.

경제적인 문제에 대한 갈등도 있었다. 박지윤은 학비, 생활비, 차 리스비, 각종 세금까지 책임지고 있던 상황. 이 외에도 박지윤이 부부간 성폭행을 거론하는가 하면, 둘 사이의 폭언과 폭력, 의심, 감시, 협박, 모욕, 비하, 비난 등 여러 복합적인 갈등이 고스란히 노출됐다. 급기야 18일 한 네티즌은 박지윤과 최동석 부부의 성폭행 사건을 제주 경찰청에 수사 의뢰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성폭행'을 언급한 부분은 수사가 필요한 사안으로 판단된다는 이유에서다.

이 같은 상황에서 18일 TV조선 '이제 혼자다' 측은 헤럴드POP에 최동석의 하차 여부에 대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결정을 유보하고 당분간 지켜보며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상간 맞소송이 알려진 이후 최동석의 출연에 변동사항이 없다고 밝혔던 것에서 조금은 입장이 변화했다.

현재 양육권과 친권은 이미 박지윤은 확보했으며 최동석은 2주에 한 번씩 만날 수 있는 면접 교섭권만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현재 재산 분할을 두고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 가운데 부모의 이혼 과정이 낱낱이 보도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자녀들에게도 큰 우려가 모이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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