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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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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불법 도박' 이진호, 고향에서도 손절..화성시 홍보대사 해촉→지우기ing(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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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이진호/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불법도박을 고백한 이진호가 고향에서도 손절 당했다.

지난 17일 경기도 화성시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이진호가 홍보대사에서 해촉됐다고 밝혔다. 해촉 전에 해촉을 요구하는 민원은 따로 없었으나 손절한 것. 홍보대사는 홍보대사로서 품위를 손상하거나 직무 수행이 불가능한 경우 임기 안에 해촉이 가능하다. 다만 위촉식 영상은 아직 공식 유튜브에 그대로 남아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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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 화성온TV' 유튜브 캡처



앞서 지난 14일 이진호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저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 지인들의 따끔한 충고와 제가 사랑하는 이 일을 다시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라고 불법도박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이라는 그는 “저에게 남겨진 채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변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그것을 숨기기에 급급했던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드린다.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진호의 갑작스러운 불법도박 소식이 전해지면서, 방송과 광고계에서는 빠르게 손절을 하기 시작했다. 이진호가 고정 멤버로 활약하던 JTBC '아는 형님' 측은 이진호의 하차를 결정했으며, 한 게임 업체는 이진호, 양세찬을 모델로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해 왔지만 이번 사건으로 모든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불법 도박으로 고향 화성에서도 버림 받게 된 이진호. 앞으로 이 사건은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 된다.

한편 이진호는 도박 혐의 관련 입건 전 조사를 받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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