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살았다" 혜리, '한소희 악플러 소동' 후 첫 공식석상 '활짝'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가수 겸 배우 혜리가 악플러 소동 후 첫 공식석상에 올랐다.

혜리는 지난 17일 오후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엘르 스타일 어워즈 포토콜 행사에 등장했다. 반짝거리는 검은색 드레스를 입고 등장한 혜리는 자신의 의상에 대해 "시상식에 올 때 입을 드레스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는데, 굉장히 화려한 느낌이라서 10점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그는 행사 후 "오늘은 반짝반짝 베스트 스타일 아이콘 혜리 연말 분위기가 슬슬 나네요. 1년 동안 열심히 살았다아아아아 내년에도 열심히 살아야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남기며 소감을 전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혜리의 SNS에 꾸준히 악플을 달았던 비공개 계정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3월 개설된 해당 계정주는 "너희 언니랑 류준열 합쳐도 안 된다", "애초에 1700만을 채운다고 생각하는 능지(지능) 수준", "간만에 한소희 때문에 혜리 따봉수 많이 박혀서 좋았겠다 지금은 다 빠졌지만" 등의 악플을 달면서 혜리에 대한 비방을 이어갔다.

그런데 해당 계정을 전종서가 팔로우하고 있음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됐고, 이어 한소희가 해당 계정주가 아니냐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전종서와 한소희가 서로 절친한 관계인데다, 악플러 계정의 프로필 사진이 한소희가 게재했던 토성 사진과 일치했기 때문.

특히나 한소희가 류준열과의 열애 과정에서 전 여자친구였던 혜리에게 감정적인 대응을 하면서 한 차례 논란이 된 만큼 의혹이 커졌다.

이에 전종서의 소속사 앤드마크는 "사생활이라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고, 한소희의 소속사 나인아엔터테인먼트도 해당 계정이 한소희의 부계정이 아니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끊이지 않자 한소희 측은 "언론에 노출된 SNS 계정은 한소희 배우의 계정이 아니며, 사실이 아닐 시 모든 법적 책임을 지겠다"고 선언했다.

사진= 엘르코리아, 혜리, 엑스포츠뉴스DB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