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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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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총알탄 사나이’ 1위는 손흥민 동료 판더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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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손흥민(오른쪽)의 팀 동료 미키 판더펜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로 공인 받았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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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함께 한솥밥을 먹고 있는 동료 미키 판더펜이 올 시즌 EPL 무대에서 가장 빨리 달린 선수로 공인 받았다.

영국 방송사 BBC는 18일 올 시즌 EPL 선수들의 스프린트 속도와 활동량 등 트래킹 데이터를 정리해 보도하며 가장 빠른 스피드를 기록한 선수로 판더펜을 꼽았다. BBC에 따르면 판더펜은 지난달 3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EPL 6라운드 경기 도중 순간 시속 37.1㎞로 질주해 올 시즌 속도 부문 1위에 올랐다.

당시 판더펜은 하프라인 아래 자기 지역에서 맨유의 역습을 차단해 볼을 빼앗은 뒤 왼쪽 터치라인을 타고 60m 가까운 거리를 질주해 상대 문전 근처에서 패스했다. 이 볼을 받은 브레넌 존슨이 득점에 성공하며 판더펜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프턴 소속의 카를로스 포브스가 시속 36.6㎞를 기록해 2위에 올랐고 노팅엄 포리스트의 앤서니 엘란가가 시속 35.9㎞를 찍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이 35.7㎞, 아스널의 가브리에우 마르치넬리가 35.6㎞로 각각 4위와 5위였다.

스프린트 횟수에서는 187회를 기록한 뉴캐슬의 앤서니 고든이 1위였다. 니콜라스 잭슨(첼시)과 데얀 쿨루세브스키(토트넘)이 각각 157회와 142회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활동량 1위는 7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82.4㎞를 뛴 플린 다운스(사우샘프턴)에게 돌아갔다.

한편 홀란은 경기 중 가장 많이 걸은 선수 부문에서도 1위에 올랐다. 홀란은 총 28.2㎞를 걸어 웨스트햄의 맥스 킬먼(27.5㎞),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로메로(27.1㎞)를 제치고 이 부문 선두였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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