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0일(현지 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 주민들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방영되는 대선 후보 TV 토론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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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준호 연구원은 “미 대선이 임박함에 따라 앞으로 2~3주 대선 불확실성이 재차 부각될 수 있다”며 “지지율이나 경합주 상황 등이 그 어느 선거 때보다 박빙으로 전개되는 만큼 선거 날까지 불확실성에 따른 짙은 관망세 혹은 일시적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 대선 전 글로벌 및 국내 증시가 조정 압력을 받는 경향을 보여 왔으나, 국내 증시는 선거가 임박할수록 그 조정 압력이 더욱 거세졌다”며 “2000년 이후 미국 대선 해의 10월 17일을 기준으로 그 해 10월말까지 혹은 선거일까지 2~3주간 코스피와 코스닥 추이를 보면 대체로 하락하는 모습이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각각의 경기 및 시장 상황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미국 대선 직전 불확실성을 회피하려는 심리가 강했음을 보여 준다고 볼 수 있다”며 대선 이후 불확실성 해소에 따른 반등 양상이 나타났다는 점을 고려해 보면, 대선 전 조정은 매수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오귀환 기자(ogi@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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