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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연의 1라운드 경기 모습
장수연이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첫날 단독 선두로 출발했습니다.
장수연은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공동 2위인 전예성, 고지우, 손예빈과는 1타 차입니다.
KLPGA 투어 통산 4승의 장수연은 2022년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이후 2년 반가량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엔 4차례 톱10 성적을 냈고, 지난달 대보 하우스디 오픈의 공동 4위가 최고 성적입니다.
최근 2개 대회에서 40위권에 그친 장수연은 우승 도전에 다시 시동을 걸었습니다.
안개 탓에 첫 조부터 출발이 1시간 지연된 이날 파4 10번 홀부터 경기한 장수연은 16∼18번, 3∼6번 홀에서 줄버디를 낚는 몰아치기에 힘입어 리더보드 맨 위를 꿰찼습니다.
장수연과 3명의 공동 2위에 이어 이가영 홍현지 등 11명이 5언더파 공동 5위에 포진해 빽빽한 상위권을 형성했습니다.
지난주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정규 투어 첫 승을 신고한 김민별은 황유민, 김수지 등과 4어너파 공동 16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시즌 3승의 박현경과 이예원은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기록해 박민지, 박결 등과 공동 23위에 자리했습니다.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윤이나는 이븐파 72타에 그쳐 공동 69위에 머물렀습니다.
(사진=KLPGT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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