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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보다 빠르다" 바르사가 토트넘에 빼앗긴 재능 "51억에 영입 가능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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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미키 판더펜(23)이 바르셀로나로 갈 뻔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더 보이 홋스퍼'는 17일(한국시간) "판더펜이 토트넘 입단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에 갈 수 있었다"라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의 전 스카우트 보얀 크르키치는 "판더펜은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보다 빨랐다. 나는 그들에게 전화를 걸어 바르셀로나로 오라고 강력하게 이야기했다. 우리는 350만 유로(51억 원)로 데려올 수 있었기 때문이다"라며 "그러나 이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판더펜은 뛰어난 피지컬과 운동능력을 소유한 센터백이다. 어마어마한 스피드로 팀 내 최고 주력을 자랑한다. 지난 2022-23시즌 볼프스부르크 소속으로 총 36경기서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분데스리가 33경기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수비 시 빠른 발과 피지컬과 상대에게 쉽게 공간을 내주지 않고, 수비를 읽는 이해도도 뛰어나다. 후방 빌드업을 통해 동료에게 찔러주는 패스도 안정적이다. 네덜란드 국적인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와 비슷하다는 이유로 '제2의 판 다이크'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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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성 있는 왼발잡이 센터백이기도 하다. 중앙 수비수뿐만 아니라 왼쪽 측면 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능력도 갖췄다. 바이에른 뮌헨과 리버풀의 관심도 받았지만 그는 토트넘행을 선호했다. 이적료 4,300만 파운드로 팀을 옮겼다.

그 선택은 현재까지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 입성하자마자 선발 자리를 차지했다. 총 29경기서 3골을 넣었다. 프리미어리그 27경기 중 모두 선발로 나설 정도로 영향력이 상당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자주 빠졌지만 나올 때는 누구보다 안정적이었다. 이번 시즌도 마찬가지다. 총 7경기 동안 2도움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7경기 모두 선발 출전 중이다.

판더펜의 합류 효과로 토트넘의 수비는 안정감을 찾았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수비 라인의 견고함을 드러내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특유의 높은 수비 라인에도 빈틈이 크게 생기지 않고 있다.

이러한 잠재력이 있었던 덕분에 바르셀로나와 한때 연결됐다. 네덜란드 폴렌담 시절에 바르셀로나가 영입을 문의했다. 그러나 빠르게 영입에 나서지 않으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이후 판더펜은 볼프스부르크를 거쳐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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