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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절친' 방출 위기에 몰렸다…"1월에 AC 밀란으로 이적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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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키어런 트리피어(34)가 팀을 옮기게 될까.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6일(한국시간) "1월 이적 시장에서 AC 밀란이 트리피어를 데려오는 데 관심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트리피어는 이번 시즌 벤치에서 시작했다. 뉴캐슬은 트리피어를 대신할 수 있는 티노 리브라멘토를 영입했다. 따라서 트리피어와 결별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AC 밀란은 2026년 여름에 계약이 끝나는 트리피어에게 관심을 보인 클럽 중 하나다"라며 "그가 시즌 도중 팀을 옮길 가능성은 낮지만 뉴캐슬이 계약 성사를 막는 건 어려울 것이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라이트백 출신인 트리피어는 적절한 공격 가담과 강력한 오른발 킥이 일품인 선수다. 그는 수비수임에도 불구하고 날카로운 크로스를 바탕으로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다. 여기에 더해 이따금 나오는 프리킥 골 역시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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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인 트리피어는 2015년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하며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다. 이 당시에는 손흥민과 친분을 과시했고 자연스레 ‘절친’ 중 한 명이 되기도 했다.

이후 트리피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2022년부터 뉴캐슬에서 활약하고 있다. 뉴캐슬의 성공적인 영입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트리피어는 뉴캐슬 통산 98경기에 출전해 4골과 21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부진과 함께 팀 내 비중이 줄어들고 있다. 이번 시즌 확실한 주전으로 나서지 못하는 트리피어는 올 시즌 총 7경기에 나섰다. 프리미어리그 5경기 중 3경기만 선발로 출전했다. 이번 시즌 풀 타임 소화는 한 번도 없었다. 이 매체는 "세리에A는 프리미어리그보다 페이스가 느리다. 트리피어가 뛴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 AC 밀란이 공식적인 영입 제안을 건넬지 지켜봐야 한다"라고 내다봤다.

한편 트리피어는 지난 1월 이적 시장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 루머가 생겼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와 함께 뛸 수 있다는 이야기였다. 트리피어는 "내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전혀 생각해 보지 않았다"라며 "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구단이 나와 계약을 원했다는 건 칭찬으로 받아들이겠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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