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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김재영, 박신혜에 살인청부 “사람 좀 죽여달라”(‘지옥에서 온 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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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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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와 김재영의 관계성이 요동친다. 둘은 손을 잡을까.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 연출 박진표 조은지)가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쌍끌이 흥행 중이다. 비슷한 시간대 신작 드라마 3편이 공개된 가운데 오히려 시청률이 상승,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데 이어 10월 2주 차 드라마 부문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 박신혜(강빛나 역)가 당당히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지옥에서 온 판사’의 1위 질주, 그 중심에는 두 주인공 강빛나와 한다온(김재영 분)의 ‘美친 관계성’이 있다. 첫 만남부터 강렬했던 두 사람은 2회에서 여자주인공이 남자주인공을 죽이는 역대급 엔딩으로 안방에 큰 충격을 선사했다. 이어 두 사람은 줄곧 서로를 경계하고 의심하며 술래잡기를 하더니 어느덧 심장이 철렁 내려앉을 만큼 치명적인 감정 변화까지 보여주기 시작했다.

혐관인 듯 아닌 듯 매혹적인 둘의 관계성이 8회 엔딩에서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 25년 만에 또다시 소중한 가족을 연쇄살인마 J의 손에 잃은 한다온이 흑화, 강빛나에게 “사람 좀 죽여달라”라고 외친 것. 강빛나는 한다온의 처절한 분노에 깊이 감정을 이입하며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박신혜, 김재영 두 배우는 모든 에너지를 쏟아낸 열연으로 역대급 엔딩을 완성해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이런 가운데 10월 17일 ‘지옥에서 온 판사’ 8회 엔딩 미공개 스틸이 오픈됐다. 박신혜의 얼굴에 튄 붉은 핏방울과 폭풍 같은 감정으로 촉촉하게 물든 눈빛이 강렬한 대비를 이루며 시선을 강탈한다. 목에 핏대까지 세우며 가슴이 찢어질 듯한 분노와 슬픔을 표현해 낸 김재영 역시 감탄을 유발한다. 마주 선 두 사람의 모습은 보는 사람까지 휘몰아치는 감정 폭풍 속에 가두는 느낌이다.

악마 강빛나의 눈물. 인간 한다온의 흑화. 둘의 관계성이 지금까지 보다 더욱 강력하게 요동칠 것이 예상된다. 이와 관련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은 “강빛나와 한다온이 손을 잡을지, 함께 연쇄살인마J를 찾아 처단할 수 있을지가 중 후반부 스토리의 중요한 줄기가 될 것이다. 이들의 관계 변화, 박신혜X김재영 두 배우의 폭발적 열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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