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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스브스夜] '골때녀' 아나콘다, 발라드림에 5대 0 참패…윤태진, "따라가고 싶은데 가능한 일인가 생각 많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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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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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아나콘다가 발라드림에 대패했다.

16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발라드림과 아나콘다의 챌린지 리그 예선전이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 앞서 아나콘다는 팀에서 하차한 오정연이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새롭게 합류한 골키퍼의 부상으로 오정연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에 경기 하루 전 오정연이 긴급 투입된 것.

오정연의 복귀 소식에 발라드림은 "우리 경기 때문에 오방불패라는 타이틀이 생겼잖냐. 그 타이틀을 오늘 다시 깨부수자"라고 각오를 밝혔다.

방출을 경험했던 발라드림과 아나콘다는 또다시 방출의 아픔을 겪지 않기 위해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그리고 시작하자마자 발라드림은 아나콘다를 몰아붙였다. 시작하자마자 실점 위기의 아나콘다는 오정연의 슈퍼 세이브로 겨우 0의 균형을 유지했다.

하지만 발라드림은 계속 전방 압박으로 아나콘다의 빌드업을 차단했고 이를 공격으로 이어갔다. 결국 전반 10분에 발라드림의 경서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화려한 솔로 플레이로 득점을 한 경서. 그렇게 전반전은 1대 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이 시작하자마자 경서의 추가골이 터졌다. 플레이가 불안한 박지혜를 공략하라던 오범석의 지시대로 경서가 박지혜를 공략해서 추가점을 터뜨린 것.

이를 본 최성용 감독은 난색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선수들을 격려하며 조금이라도 따라붙기를 응원했다.

그러나 아나콘다에서 추가점이 터졌다. 발라드림의 경서가 윤태진의 볼을 가로채서 서기에게 패스를 했고 이를 깔끔하게 슛으로 만든 것.

이에 이영표 해설위원은 "2대 0의 상황에서 누가 점수를 내느냐가 중요했는데 이렇게 되면 발라드림이 대량 득점으로 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관중석에서도 아나콘다에 대한 걱정이 터졌다. 구척장신 선수들은 "최성용 감독님도 못 살려? 최성용 감독님은 살릴 수 있을 줄 알았는데"라고 했다.

최성용 감독은 아나콘다 선수들에게 "쫄아서 아무것도 못하면 다음 경기도 똑같아. 질 때 지더라도 준비한 것을 하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점수는 더 벌어졌다. 아나콘다 수비 조직의 실수로 발라드림에 찬스를 또 내줬고 경기는 4대 0이 된 것.

보는 사람들도 답답한 마음이 깊어지는 가운데 발라드림의 경서가 팀 최초 해트트릭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5대 0으로 만들었다.

아나콘다가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생각했던 이유는 명장 최성용 감독 때문. 하지만 결과는 5대 0으로 참담했다.

주장 윤태진은 "다른 선수들이 정말 쉬지 않고 가고 있잖아요. 따라가고 싶은데 똑같이 노력을 하니까 늘 그들의 뒤통수만 보고 따라가는 것 같아서 이게 가능한가, 이게 진짜 가능한 싸움인가 너무 생각이 많아진다. 하지만 언젠가는 가능하다고 믿으니까 멈추지 않을 거다"라고 마음가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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