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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나는 솔로’ “종교에 절대 발 담그고 싶지 않아”..영수에 굳은 의지 전한 영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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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SBS Plus 방송 화면 캡쳐



영숙과 영수가 종교를 두고 대화를 나눴다.

16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예능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종교로 인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영수와 영숙의 관계가 전파를 탔다.

영수는 영숙에게 “나 진짜 솔직하게 얘기할게. 여기 출연을 못할 뻔 했어, 어머니가 반대하셨거든. 어머니는 ‘거기(솔로나라)는 안 믿는 사람도, 술 마시는 사람도 나오기 때문에 안 된다’ 하셨는데 난 ‘나는 성직자가 아니다, 결혼만큼은 종교에 구애받지 않고 하고 싶다’ 해서 대립이 있었어. 몇 달 정도 기도를 하고 우리 가족 모두 그 점(종교)에 있어서는 오픈하기로 했어”라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다른 사람에게 종교를 강요하는 사람은 아니야, 근데 나는 믿어야 하거든. 주일이 되면 예배를 드려야 하고”라고 설득하던 영수는 “내가 봐온 보통의 개신교는 온 가족이 다 믿어야 하고, 안 다니는 사람은 데리고 가서 예배를 드려야 하는 거고”라는 영숙의 말에 “‘선한 영향력’이라는 단어가 있거든. 강요랑은 전혀 얘기가 달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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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Plus 방송 화면 캡쳐



하지만 영숙은 “근데 저는 좀 대쪽 같은 스타일이에요. ‘선한 영향력’이 무슨 말인지는 알겠는데, ‘내가 잘하다 보면 이 사람도 따라와주겠지’라는 막연한 믿음, 그런 것조차 없었으면 좋겠다. 난 ‘절대 발 담그고 싶지도 않아’ 이럴 정도로..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어요”라는 굳은 의지를 보여줬다.

예전의 안 좋았던 기억이 떠오른 듯 눈물을 훔친 영숙은 이제 결정은 영수의 몫이라고 말했다. 영수가 “일단은 그걸 배제하고 만날 거야. 왜냐면 사람이 우선인 것 같아, 나한테는”이라고 하자 MC들은 “안 돼”라며 우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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