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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이재상 하이브 CEO “믿고 기다려달라…하나하나 실타래 풀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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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이재상 CSO [하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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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믿고 기다려달라.”

올해 내내 민희진 전 어도어와의 갈등을 이어가며 확실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하이브의 이재상 CEO가 이렇게 말하며 “하나하나 실타래가 풀려가는 것을 목격할 것”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날 가요계에 따르면 이 CEO는 지난 14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타운홀 미팅 행사에 참석, “원칙적, 합리적으로 조치해 가고 있다”며 “여러 상황 속에서도 차질 없이 업무를 수행하는 구성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팀 하이브”라고 강조, “서로를 위해, 서로에게 힘이 되기 위해 따뜻한 말로 서로 다독이고 많이 응원해주자”고 지난한 갈등으로 어수선한 사내 분위기를 다독였다.

하이브는 전날 공시를 통해 4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표면 금리, 조기상환 수익률, 만기보장수익률은 0%다. 하이브는 지난 2021년 발행한 전환사채의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행사 비율이 100%에 육박, 투자자들에게 돌려줘야 하는 약 4000억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이 CEO는 타운홀 미팅에서 “회사의 재무 건전성은 매우 건강하다”며 “가용 현금이 1조 2000억원이 있다”고 말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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