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7 (목)

'짠남자' 정대세, 추성훈 따라 1억 소비 "아내가 보면 한국 못 들어와"(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MBC '짠남자' 캡처



16일 방송된 MBC '짠남자'에서는 정대세가 롤모델 추성훈을 따라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장도연이 김종국에게 '싱크대 물 5분 틀어놓기'와 '냉장고 문 5분 열어놓기' 중 더 싫은 것을 고르게 했다. 김종국은 장고 끝에 '물 부족 국가'라는 이유로 물 5분 틀어놓기를 선택했다.

이준은 수건 한번 쓰고 빨기와 티셔츠 한번 입고 빨기 중 티셔츠 한 번 입고 빠는 것이 더 싫다고 선택했다. 야유를 받은 이준은 "저 진짜 깨끗하다. 냄새 안 난다. 시청자분들에게 제 냄새를 전해드리고 싶다"며 억울해 했다. 이에 김종국은 "얘도 좀 이상해"라며 공감하지 못했다.

밥값 5만 원과 주차비 2만 원 중 임우일은 더 싫은 것으로 주차비 2만 원을 선택했다.

이승훈은 술 한 잔도 안 마시고 술값 1/N과 내 생일 안 챙긴 사람 챙겨주기 중 술값 1/N을 선택했다. 박영진은 "나 그래서 홍어 못 먹는데 저번에 홍어집 가서 홍어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박영진은 12시 1분에 타서 할증 붙은 택시비, 연체료 붙은 공과금 중 연체료 붙은 공과금을 선택했다. 박영진은 "공과금 연체돼서 부부싸움 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흥청, 망청이로 정대세, 이대휘가 등장했다.

정대세는 추성훈을 롤모델로 꼽으며 수많은 영양제를 먹었다. 추성훈을 따라잡기 위함이었다. 영양제로만 3백만 원 가까이 썼다는 말에 '소금이'들이 탄식했다. 정대세는 오전에만 10가지 알약을 먹었다.

영양제를 먹은 뒤 정대세는 자전거를 꺼내 닦으며 "충동적으로 산 건데 1600만 원이라니"라고 중얼거렸다. 이를 들은 '소금이'들은 "자전거가 1600만 원이냐"며 경악했다.

정대세는 "추성훈 형님이 자전거를 사셨다. 나도 하이 스펙의 로드 바이크를 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저건 일본용이고 한국에 또 바이크 있다. 추성훈 형한테 중고로 반값에 샀다. 추성훈 형이 1300만 원 정도에 구매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정대세는 "이거 우리 아내가 보면 나 이제 한국에 못 들어온다"며 걱정했다. 이에 박영진은 "오늘 한국 마지막 방문이냐"며 안타까워해 웃음을 선사했다.

정대세는 롤모델 추성훈을 따라잡기 위해 운동을 열심히 한 후 추성훈 몸과 자신의 몸을 비교했다.

이준은 고등학교 시절, 동방신기가 롤모델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그때 사자머리를 하고 나오셨다. 그래서 제가 그게 멋있어 보여서 따라했는데 제가 직접 가위로 잘랐다. 그때 사진 보면 진짜 이상하다"고 털어놨다.

정대세는 옷차림까지 추성훈을 완벽하게 따라했다. 추성훈이 삼계탕을 먹고 있다는 말에 정대세는 일본에서 굳이 4만 원이나 하는 삼계탕을 따라 먹었다.

식사 후 정대세는 추성훈을 따라하기 위해 맞춤 정장을 맞추러 갔다. 수트에 팬티 라인이 드러나자 양복점 사장님에게 티팬티를 권유받은 정대세는 "추성훈 형도 티팬티 입는다고 들었다. 나도 한 번 해볼까 싶었다"며 티팬티 전문점으로 향했다.

헤럴드경제

MBC '짠남자' 캡처



고민 끝에 정대세는 결국 티팬티를 구매하지 못했다. 대신 김종국에게 선물할 티팬티를 가져왔다.

김종국은 난감해 하면서도 "나 이런 거 아까워서 입어본단 말이야"라고 외쳤다. 티팬티 포장을 풀어본 김종국은 반짝이 티팬티에 놀라며 "나 이거 백프로 궁금해서 입어본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대휘의 일상이 이어졌다. 24세 이른 나이에 숙소 생활 대신 독립을 했다는 이대휘에게 김종국은 고개를 갸우뚱했다.

임우일, 이준이 이대휘 집에 방문했다. 잠옷이 많이 있다는 이대휘를 김종국은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디퓨저가 7개나 놓여 있자 이대휘는 "손님들을 위해 두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손님이 얼마나 오냐고 묻자 이대휘는 1년에 2, 3명 정도 온다고 답했다.

이대휘는 "화장품 쟁여 놓는 걸 좋아한다"며 이준, 임우일에게 가지고 있던 화장품을 선물했다. 두 사람이 즐거워 하자 김종국은 "임무는 제대로 하고 받아야 되는 거 아니냐"며 잔소리했다.

이준은 "그런데 진짜 옷방에서 백화점 냄새 난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에 김종국은 "감동 받지 마"라며 눈을 부라려 웃음을 선사했다.

이대휘는 "SNS에 올린 옷은 또 못 올리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임우일 SNS 계정이 참고용으로 나왔다. 모두 같은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이어서 웃음을 선사했다.

임우일은 이대휘에게 "남의 시선을 굉장히 많이 신경쓰는 것 같다. SNS 중독이 과소비로 이어지니까"라며 김종국 사진을 건넸다. 김종국 사진은 이대휘 드레스룸에 붙여졌다. 이어 김종국 사진은 이대휘 SNS 피드 상단에 고정됐다.

이대휘는 "팬분들이 해킹 당했냐고 하시더라. 오늘 끝나고 삭제해도 되냐. 그게 보기 너무 힘들어서 SNS를 3주동안 안 했다"고 밝혀 웃음을 선사했다. 이대휘는 "사진 덕분인지 지난 달에 비해 이번 달에 1/3 썼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정대세와 이대휘는 짠카드를 선물로 받았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