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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오라클, 말레이시아 AI 및 클라우드 컴퓨팅에 65억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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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이 말레이시아에서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급증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65억 달러(약 8조 7,0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퍼블릭 클라우드 리전을 개소할 계획이라고 최근 발표했다. 신규 클라우드 리전은 말레이시아의 오라클 고객 및 파트너가 AI 인프라와 서비스를 활용하고, 중요 업무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ITWorld

ⓒ 오라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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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 예정인 퍼블릭 클라우드 리전은 기업이 애플리케이션을 현대화하고 모든 유형의 업무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며, 데이터, 분석 및 AI를 통해 혁신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당 지역의 기업들은 RAG 기능을 제공하는 OCI 생성형 AI 에이전트(OCI Generative AI Agents)와 국가 내 소버린 AI 모델을 보유할 수 있게 하는 가속 컴퓨팅 및 생성형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최대 13만 1,072개의 엔비디아 블랙웰(NVIDIA Blackwell) GPU와 엔비디아 커넥트X-7(NVIDIA ConnectX-7 NICs)를 사용한 RoCEv2 네트워킹 또는 엔비디아 GB200 NVL72 랙 솔루션을 사용한 액체 냉각 및 엔비디아 퀀텀-2 인피니밴드(NVIDIA Quantum-2 InfiniBand) 네트워킹을 주문할 수 있는 클라우드 사상 최대 AI 슈퍼컴퓨터인 OCI 슈퍼클러스터를 제공한다.

신규 말레이지아 클라우드 리전은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Oracle Autonomous Database), 히트웨이브 마이SQL 데이터베이스 서비스(HeatWave MySQL Database Service), 오라클 클라우드 VM웨어 솔루션(Oracle Cloud VMware Solution), OCI 쿠버네티스 엔진(OCI Kubernetes Engine),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제품군(Oracle Fusion Cloud Applications Suite)을 포함한 150개 이상의 서비스가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인프라, 플랫폼 또는 SaaS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 YB 상원의원 텡쿠 다툭 세리 우타마 자프룰 텡쿠 압둘 아지즈 국제통상산업부(MITI) 장관은 "오라클의 65억 달러 규모 말레이시아 투자를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는 말레이시아에서 36년간 이어온 오라클의 발자취를 확장하는 또 다른 사례"라면서 "이번 투자는 말레이시아의 기업, 특히 중소기업이 혁신적인 최첨단의 AI 및 클라우드 기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또한, 2030년까지 3,000개의 스마트 공장을 설립하겠다는 새로운 국가 계획의 야심찬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단계다. 오라클이 말레이시아에 퍼블릭 클라우드 리전을 설립하기로 한 결정은 말레이시아가 인프라 측면에서 준비가 잘 되어 있으며, 디지털 투자에 있어 동남아시아의 주요 허브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오라클 아태지역 총괄 사장 가렛 일그는 "말레이시아는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를 확장하려는 기업에 독창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지역"이라면서 "오라클은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통해 아태지역 클라우드 인프라 관문으로서의 말레이시아의 입지와 국가 전역에 배포된 포괄적인 SaaS 애플리케이션 제품군 지원에 대한 오라클의 헌신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IDC 아태지역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및 미래 디지털 인프라 부사장 프랑코 치암은 "AI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대량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AI 모델 훈련 및 배포에 필요한 연산 능력을 제공하는 데이터센터의 필요성 역시 확대되고 있다"라면서 "IDC 퓨처스케이프(IDC FutureScape)의 '2024년 인프라 및 클라우드 영향 예측(The Infrastructure and Cloud Impact 2024 Predictions)'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이 2022년에서 2027년 사이 연평균 27.2%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말레이시아에 새롭게 개소될 오라클 클라우드 리전은 동남아시아 지역의 기술 혁신 및 성장의 허브로서 자리매김할 말레이시아의 잠재력을 보여준다"라고 설명했다.

말레이시아에 개소 예정인 퍼블릭 클라우드 리전을 통해 고객과 파트너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저지연으로 접근하여 데이터를 더 잘 활용하고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며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여 말레이시아 내 데이터 레지던시 요구 사항과 규정을 충족할 수 있다. 또한, OCI의 소버린 AI 기능은 기업에게 데이터와 컴퓨팅 인프라의 위치와 관리 방식에 대한 통제력을 높여준다. 결과적으로 기업은 디지털 주권 프레임워크에 맞춰 AI를 사용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어 AI 주권을 달성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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