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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구혜선 "내 연주곡, 中 음원 차트 1위…3000만 원 벌어"('같이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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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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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배우 구혜선이 자신의 음원 수익을 공개한다.

17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구혜선이 출연해 남다른 저작권 수익을 밝힌다.

구혜선은 아침부터 주방을 접수하며 요리 실력을 공개한다. 물에 푼 된장 국물에 통조림 참치만 넣은 초간단 참치 된장국부터 직접 키운 콩나물로 각종 요리에 도전한다. 정성껏 요리하는 모습에 비해 허여멀건 비빔면부터 터져버린 달걀프라이까지 2% 부족한 맛과 비주얼로 허당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구혜선은 저작권으로 벌어들인 수익금을 밝혀 눈길을 끈다. 그는 50곡이 넘는 연주곡을 만든 창작자이기도 한데 중국 음악 차트에서 하루 동안 1위를 한 수익금이 무려 3000만 원이었다고 밝힌다.

또한 개그우먼 김미려가 같이 살이에 합류한다. 2006년 MBC 특채로 데뷔하자마자 '개그야' 최고 인기 코너 '사모님'으로 전성기를 맞이한 그는 어느새 두 아이를 둔 가장이자 슈퍼 워킹맘으로 거듭났다. 넘치는 끼와 화끈한 입담으로 등장부터 기대를 모은 김미려는 농익은 농담도 서슴지 않아 분위기를 후끈하게 만든다. 자유부인을 꿈꾸며 사선가를 찾은 김미려의 주도로 영덕 명소인 '옥계 계곡'으로 소풍을 떠난다.

그는 특제 도시락까지 싸며 나들이에 진심인 모습을 보이는데, 기대와 달리 정성껏 싸 온 도시락 가방이 사라지고, 혜은이는 벌에 쏘이는 등 곤란한 상황이 발생한다.

또 김미려는 전성기 시절 찍은 대부업 광고로 인해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았던 사연을 고백한다. 그 당시 지인에게 당한 사기로 광고료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산다.

한편 구혜선은 섬세한 세필화로 실력을 인정받아 최고가가 호당 백만 원인 작품을 그린 화가로도 유명한데, 전시회를 위해 지인에게 대여해준 그림이 본인도 모르는 사이 경매에 올라와 있었던 사실을 털어놓는다. 이를 들은 박원숙과 혜은이는 두 사람의 상처를 보듬어주며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넨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 KBS2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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