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연욱 국회의원(부산 수영구)이 지난 15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랜덤박스 사행성 상술에 대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랜덤박스는 개봉 전에는 내용물을 알 수 없는 일종의 사행성 상품으로 원하는 상품을 뽑기 위해서는 해당 상품이 나올 때까지 반복 구매를 해야 한다.
유아용 캐릭터를 이용한 랜덤박스 상품도 범람하고 있다. '슈팅스타 캐치! 티니핑' 애니메이션은 시즌마다 새 상품을 내며 뽑기가 반복돼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도 늘어 '파산핑', '등골핑' 이라는 별칭도 생겼다.
사행성을 평가해 나이를 제한하는 게임물과 달리 현물 랜덤박스는 규제기준이 마련되지 않았다.
정 의원은 "유아기부터 사행성 마케팅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며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는 랜덤박스의 사행성을 연구하고 규제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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