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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POP이슈]일주어터, 한화=깡패집단 비하 논란→사과 "상처드려 죄송..자극적으로만 나대"(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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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일주어터가 한화 비하 발언 논란에 사과했다.

유튜브 채널 '뉴잼스' 제작진은 지난 15일 커뮤니티를 통해 "어제(10/14일) 업로드 된 한국 야구 딥담화 관련 영상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셨을 한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며 "뉴잼스는 해당 영상 3분 쯤 한화의 사내 문화에 대해 부적절한 단어를 포함한 발언 및 한화 구단 팬 분들 포함 관계자 분들에 관한 잘못된 발언을 내보낸 사실이 있습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해당 영상은 비공개 및 삭제 처리할 예정입니다"며 "제작진으로서 편집 과정에서 좀 더 세세히 살폈어야 했는데 판단 착오로 인해 결과적으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감 및 불편함을 드렸습니다. 해당 발언들이 다른 분들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습니다. 이는 변명의 여지 없이 명백한 제작진 잘못입니다.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죄송합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으로 인해 전달주신 말씀들은 앞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있어 가장 먼저 염두에 두고 임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어떠한 대상도 상처받거나 폄하되지 않도록 매사에 신중함을 가지고 제작하겠습니다"며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셨던 한화 이글스 팬 분들 및 한화 이글스 구단 선수, 관계자 님들께 죄송합니다"고 고개 숙였다.

유튜버 일주어터 역시 "제 채널이 아닌 출연자로 출연 중인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제작진분들의 입장을 먼저 기다리다가 이렇게 늦은 시간에 글을 적습니다"며 "일단 생각없는 제 언행으로 상처를 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찐팬구역부터 시구까지 야구팬으로서 제가 뭐가 된 것같고 성덕이라고 생각해서 혼자 너무 신난 요즘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야구 관련된 콘텐츠들에서는 너무 경솔하고 안일하게 발언들을 한 것 같습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상하게 야구 콘텐츠를 할 때는 세게 얘기하면 더 재밌어 해주시는 것만 같고 야구 팬분들께 관심을 받는 거 같아서 잘 알지도 못 하면서 자극적으로만 얘기했던 것 같습니다"며 "다른 얘기로 충분히 관심 받거나 조금이나마 재미를 드릴 수 있었을 텐데 능력이 부족한 제가 자극적으로만 나댔던 것 같아서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한 일주어터는 "사실 녹화가 끝난 후 제가 썼던 깡패라는 단어가 너무 심한 것 같아서 혼자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오만한 제 생각으로 뉴잼스라는 콘텐츠 자체가 사석에서 수다 떠는 수위가 쎈 콘텐츠라 생각하고 괜찮겠지하며 그냥 안일하게 지나쳤습니다. 녹화 때 더욱 더 생각하고 후에도 한 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 어떤 콘텐츠에서건 내 건방지고 오만한 말에 남이 상처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계속 되새기고 반성하겠습니다"며 "다시 한 번 상처 받으신 한화팬 여러분과 한화구단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주어터는 '뉴잼스'에서 공개된 딥담화 영상에서 한화 이글스의 낮은 성적을 지적하는가 하면, 한화의 사내 분위기를 두고 "깡패 집단 같다", "폐쇄적인 조직 문화다"는 발언을 해 비난이 일었다.

-다음은 일주어터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일주어터 김주연입니다.

제 개인 계정이 핸드폰 번호 변경으로 인한 코드 전송에 실패하여 계정 복구에 시간이 걸릴 것 같아 이렇게 댓글로 남기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뉴잼스는 제 채널이 아닌 출연자로 출연 중인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제작진 분들의 입장을 먼저 기다리다가 이렇게 늦은 시간에 글을 적습니다.

일단 생각없는 제 언행으로 상처를 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찐팬구역부터 시구까지 야구팬으로써 제가 뭐가 된 것같고 성덕이라고 생각해서 혼자 너무 신난 요즘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야구 관련된 콘텐츠들에서는 너무 경솔하고 안일하게 발언들을 한 것 같습니다.

이상하게 야구 콘텐츠를 할 때는 세게 얘기하면 더 재밌어 해주시는 것만 같고 야구 팬분들께 관심을 받는 거 같아서 잘 알지도 못 하면서 자극적으로만 얘기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얘기로 충분히 관심 받거나 조금이나마 재미를 드릴 수 있었을 텐데 능력이 부족한 제가 자극적으로만 나댔던 것 같아서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영상을 못 봤지만 보내주신 클립을 보니 정말 부끄럽습니다.

사실 녹화가 끝난 후 제가 썼던 깡패라는 단어가 너무 심한 것 같아서 혼자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오만한 제 생각으로 뉴잼스라는 콘텐츠 자체가 사석에서 수다 떠는 수위가 쎈 콘텐츠라 생각하고 괜찮겠지하며 그냥 안일하게 지나쳤습니다. 녹화 때 더욱더 생각하고 후에도 한번 더 생각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앞으로 어떤 콘텐츠에서건 내 건방지고 오만한 말에 남이 상처 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계속 되새기고 반성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상처 받으신 한화팬 여러분과 한화구단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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