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사관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 |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 워싱턴 DC의 주미대사관에서 전 주한미군 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밤' 행사가 15일(현지시간) 개최됐다.
한미친선군민협의회(회장 한상대)가 개최한 이날 행사에는 존 틸럴리, 월터 샤프, 제임스 셔먼, 커티스 스캐퍼로티, 로버트 에이브럼스 등 전 한미연합군사령관 겸 주한미군 사령관, 크리스토퍼 라니브 미 8군 사령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조현동 주미대사, 박정기 한미친선군민협의회 명예회장 등이 자리했다.
조 대사는 축사에서 "한미동맹은 군사동맹으로 시작했으나 이제는 글로벌 전략동맹으로 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미국에서 제1의 외국인 투자 국가가 됐다"면서 "수십 년 전에 미국이 반도체를 발명했으며 이제 한국의 투자가 미국의 반도체 생산 생태계를 다시 만들고 있다. 양국은 진정한 경제 동맹"이라고 밝혔다.
그는 양국 간 문화 교류 등도 언급한 뒤 "부임 후 지난 1년 반 동안 양국 국민이 매일 더 연결되는 것을 느끼고 있다"면서 "동맹을 촉진하고 공동의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사하는 조현동 대사 |
협의회는 이날 셔먼 전 사령관 및 밥 우드 전 미 육군 2사단 사단장에게 '잊을 수 없는 친구상'을 시상했다.
셔먼 전 사령관은 "내 아내와 저는 항상 (한국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러분은 저희에게 너무 잘 해주셨다"면서 "한국에서 복무할 수 있었던 기회가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잊지 못할 친구상' 받은 셔먼 전 사령관 |
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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