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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코미디 리벤지' 최종 우승한 박나래·황제성·이상준 "우린 천생 코미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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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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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박나래, 황제성, 이상준으로 구성된 산딸기팀이 '코미디 리벤지' 최종 우승을 차지한 소감을 밝혔다.

'코미디 로얄' 우승팀 이경규팀이 판을 깔고 K-코미디 대표주자들이 각잡고 웃음 터뜨리는 코미디 컴피티션 넷플릭스 '코미디 리벤지'가 15일 베일을 벗었다.

총 6팀이 '코미디 리벤지' 왕좌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농익은 콩트 최강자' 박나래, '분장 연기의 달인' 황제성, '적재적소 애드리브 장인' 이상준은 산딸기팀으로 뭉쳐 출사표를 던졌다.

지상파 3사 대표 코미디 최강자가 뭉친 산딸기팀에 대해 코미디언들은 경계심을 드러내면서도, 관록의 개그력을 보여줄 이들의 활약에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산딸기팀은 매 라운드마다 몸을 사리지 않는 살신성인 활약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박나래, 황제성, 이상준 세 사람은 연기부터 퍼포먼스까지 그야말로 '육각형 코미디언'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며 '코미디 리벤지' 왕좌의 새로운 주인으로 등극했다.

◆ 다음은 '코미디 리벤지' 우승 한 산딸기팀 일문일답

Q. '코미디 리벤지' 우승 소감은?

박나래 - 다들 워낙 쟁쟁한 팀이라 정말 1등을 하게 될지 몰랐습니다. 고생해서 받은 너무 소중한 1등이라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황제성 - 너무 감사합니다. 운이 좋았다고 말할 수밖에 없네요. 특히 결승전에서 붙은 팀이 좋아하는 동생들이라 더 좋았습니다.

이상준 - 언제나 우승은 기분이 좋습니다.

Q. 우승을 목표로 나오셨겠지만, 실제로 우승까지 차지할 줄 아셨나요?

박나래 - 전혀요. 전혀 네버 네버 우승할지 몰랐습니다. 우리 팀끼리도 중간만 하자는 얘기도 했었습니다.

황제성 - 처음 팀원들이랑 모였을 때도 3등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그래도 마음속에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이 없진 않았지만 서로 이야기를 한 적은 없는 것 같아요. 마지막 라운드도 그냥 다 내려놓고 될 대로 돼라 하고 즉석에서 아이디어를 낸 라운드였어요.

이상준 - 너무 잘하는 개그맨이 많아서 우승을 할 생각은 안 했어요. '중간만 해도 잘한 거야'라는 생각으로 했습니다.

Q. 가장 견제됐던 팀은?

박나래 - 잔나비정상팀이 가장 견제됐습니다. 정말 이를 갈고 나온 느낌을 받았습니다. 젊은 패기와 신선한 아이디어가 있어서 우리 팀과 노련한 승부가 펼쳐질 거라 생각하며 열심히 했습니다.

황제성 - 등촌동레이커스팀을 뽑고 싶어요. 그 팀도 우리와 비슷한 장점이 있는 멤버들이 모인 것 같아요.

이상준 - 모두가 견제의 상대였고 모두가 '우승보다는 꼴등만 안 해도 된다'였던 거 같아요. 근데 잔나비정상팀의 눈빛은 '우승하고 싶다'였습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위기의 순간과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박나래 - 상준 오빠가 로스팅 중에 추격자 프로파일러 패러디를 했었는데 그게 사람들에게 안 먹혔을 때 '아... 망했다...' 하면서 하늘이 노래졌습니다. 매운 거 먹은 사람처럼 '습 하...' 하면서 자리에 못 앉아 있었습니다.

황제성 - 우리 팀은 매 순간이 위기였어요. 말은 안 했지만 계획대로 흘러간 건 손에 꼽습니다. 특히 상준이가 기생수 분장을 너무 하기 싫어했는데 그 순간이 위기였어요. 다행히 나래가 끊임없는 가스라이팅으로 상준이에게 전신 타이즈를 입히게 됐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어요.

이상준 - 가장 기억에 남는 상황은 로스팅 상황에서 프로파일러 콘셉트로 했는데 안 먹혔어요. 안 웃긴 개그맨이 돼서 위기였어요. 하지만 경규 선배님 로스팅으로 다시 한번 똑같이 무모한 도전을 시도했고, 성공했어요. 위기 극복.

Q. '코미디 리벤지'를 통해 성장한 부분이나 얻은 점은?

박나래 - '역시 나는 천생 코미디언이구나' 하고 다시 한번 심장이 뛰었습니다. 예능도 재미있지만 개그가 주는 특별한 매력 때문에 개운했습니다. 그리고 좋은 팀워크를 보여준 상준 오빠와 제성 오빠 덕분에 개그 개발에도 많은 성장을 이루고, 더 배울 수 있었어요. '코미디 리벤지'와 함께해서 앞으로 더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원동력이 됐습니다. 많은 우리 선배 개그맨 분들과 동료 개그맨, 후배 개그맨과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황제성 - 이번 시즌은 우리 팀원들에게 여러모로 내가 가진 능력 안에서 서포트해 주고 싶었어요. 익숙한 포지션은 아니었고 티 나는 포지션도 아니지만 그래도 우승으로 연결된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이상준 - 코미디는 어렵지만 성공했을 때의 성취감이 너무 좋습니다.

Q. 산딸기팀을 응원해 준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박나래 - 사랑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시청자분들께서 제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주셔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제 개그를 보면서 조금이나마 웃고 쉴 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산딸기팀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황제성 - 널 좋아해!!

이상준 - 여러분들은 감이 좋으시잖아요? 그 좋은 웃음의 감 유지하면서 건강하게 오래 행복하게 살아가세요!!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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