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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불행 축구를 하는 중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절친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덴마크 대표팀에서는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덴마크는 16일 오전(한국시간) 스위스 장크트 갈렌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4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스위스와 2-2로 비겼다.
2승1무1패, 승점 7점을 기록한 덴마크는 스페인(10점)에 이어 2위를 달렸다. 세르비아(4점), 스위스(1점) 순으로 순위가 형성됐다. 1, 2위는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주어지고 4위는 리그B로 강등된다.
유럽 빅리그에 뛰는 선수가 많은 양팀은 시종일관 팽팽하게 싸웠다. 전반 26분 스위스의 레모 프루이러에게 선제골을 내준 덴마크의 균형을 잡은 인물은 구스타브 이삭센(라치오)이었다. 에릭센의 발을 떠난 볼을 놓치지 않고 동점골로 연결했다.
전반 추가시간 제키 암두니(벤피카)에게 페널티킥으로 골을 허용하며 끌려간 덴마크는 후반 24분 피에르 에밀-호이비에르(마르세유)의 볼을 받은 에릭센이 정확한 결정력으로 골망을 가르며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에릭센은 1골 1도움으로 덴마크의 중심임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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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에릭센은 맨유에서 교체 자원으로 밀려났다. 대표팀 소집 전 FC포르투와의 유로파리그(UEL), 애스턴 빌라와의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모두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비기는 바람에 활약이 빛바랬다.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이나 여름에 이적이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
1조의 포르투갈은 스코틀랜드 원정에서 0-0으로 비겼다. 지난 13일 폴란드 원정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골을 넣으며 3-1로 이겼지만, 이번에는 승리 사냥에 실패했다. 승점 10점으로 1위는 유지했다. 크로아티아(7점), 폴란드(4점), 스코틀랜드(1점) 순이다.
호날두는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섰지만, 스코틀랜드의 촘촘한 수비를 뚫지 못했다. 스콧 맥토미니(나폴리)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르투갈의 수비를 괴롭혔고 측면 수비수 로버트슨(리버풀)이 수비 간격을 잘 잡으면서 호날두를 비롯해 지오구 조타(리버풀), 비티냐(파리 생제르맹),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란시스코 콘세이상(유벤투스) 등의 공격이 묶였다.
스페인은 아이메릭 라포르테(알 나스르), 알바로 모라타(AC밀란), 알렉스 베나(비야레알) 등이 골맛을 보며 세르비아를 3-0으로 완파했고 폴란드는 크로아티아와 난타전을 벌여 3-3으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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