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열린 뮤지컬 ‘블루블라인드’가 오디션에 4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제작자 박해미(블루블라인드 대표)는 한국에서 인정받은 배우로,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프로듀서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뮤지컬은 소담 아트 프로덕션의 김규린 프로듀서가 이끌고 있으며, 한국 전통 문화와 현대적 감각을 융합한 작품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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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블라인드’는 동양과 서양의 배우들이 함께하는 국제적인 팀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국의 전통 판소리와 정통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요소를 결합해 새로운 예술적 시도를 펼친다.
‘블루블라인드’의 유니크한 협업은 전 세계적인 관객들에게 문화적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전통과 현대의 아름다운 조화를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오는 11월 12일과 13일 초연을 시작으로 내년 5월 한 달간 특별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박해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경험과 통찰을 통해 뮤지컬의 성공에 크게 기여한다는 목표다.
앞서 박해미는 전남편의 음주 사고로 15억원의 빚이 있다고 밝혔다. 박해미는 2019년 뮤지컬 연출가인 황민과 25년 만에 이혼했다. 앞서 황민은 음주 상태로 자신의 스포츠카를 몰고 가다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톤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동승했던 극단 소속 단원과 배우 2명이 사망하고, 황민을 포함한 3명은 부상을 입었다. 박해미는 아내로서 황민의 음주운전 사고에 도의적 책임을 지고, 피해자들과 유족에게 사과했다. 또 출연 중이던 뮤지컬에서도 잠정 하차하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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