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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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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KLPGA 드림투어 역대 최소타로 정상.."상금왕하고 정규부터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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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카이 18차전 17언더파 125타 우승

종전 기록 16언더파 128타 경신

"상금왕 하고 내년 정규 투어 복귀 기대"

이데일리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이지현.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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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프로 8년 차 이지현이 KLPGA 드림투어 이지스카이CC 18차전(총상금 7000만 원)에서 역대 최소타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지현은 15일 대구 군위군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125타를 쳐 우승했다. 1라운드에서 62타를 쳤고, 2라운드에서 63타를 적어냈다.

17언더파 125타를 드림투어 역대 최소타 기록이다. 종전 최소타 기록은 김송연, 정지민, 박아름 등이 기록한 16언더파 128타였다. 이지현은 언더파 기준으로 1타, 총 타수로는 3타를 경신했다.

이지현은 “첫 우승을 했었던 코스라 그런지 대회 전부터 긴장도 안 되고 플레이가 편안했다”라며 “우승했을 때의 코스 공략법과 경험을 살려서 플레이한 덕분에 최소타 기록도 세울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2016년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한 이지현은 2019시즌부터 정규와 드림투어를 오가며 생활하고 있다. 올해는 7월 이지스카이CC 10차전에서 입회 8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이날 2승에 성공, 내년 정규투어 복귀를 사실상 확정했다.

이지현은 “올 시즌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하게 됐는데, 정규투어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드림투어에 집중하려고 했다”라며 “선택과 집중을 잘한 덕분에 드림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라고 만족해했다. 이어 “드림투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왕이면 상금왕을 차지하며 정규투어에 복귀하고 싶다”며 “정규투어에서 뛸 때 항상 상반기 성적이 좋지 않았다. 2025시즌에는 상반기에도 좋은 활약을 펼치고 싶다”고 다짐했다.

KLPGA 드림투어는 최종전까지 2개 대회만을 남겨두고 있으며, 송은아와 황연서, 김효준, 이지현 등이 상금왕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이다. 다음 대회인 19차전은 21일부터 이틀 동안 전남 무안CC에서 열리고, 최종전인 파마리서치 리쥬란 드림투어 왕중왕정은 총상금 2억 원을 놓고 28일부터 사흘 동안 휘픽스 파크 골프클롭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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