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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오래 잘 버텼다" 김현주, 차태현과 25년 만의 투샷('살롱드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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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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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살롱드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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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드립2' 김현주와 차태현이 오랜만에 만났다.

15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 주역 김현주, 김성철이 출연한 가운데 배우 차태현이 깜짝 등장했다.

이날 김현주는 1995년 청춘드라마 '햇빛속으로'에서 함께한 차태현을 '절친'으로 꼽았다.

과거 차태현은 "김현주는 나랑 천적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현주는 "그 사람은 나 좋아한다"고 대응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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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과거 발언을 전해 들은 김현주는 "친해서 한 농담이다. 기억도 안 난다"며 웃어 보였다.

그때 제작진이 바쁘게 움직이며 수상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장도연은 "지금 차태현이 와 있다"며 깜짝 게스트를 소개해 놀라게 했다.

터벅터벅 등장한 차태현은 "김태호PD 만나러 왔다가, 현주가 촬영한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다"며 찐우정을 드러냈다.

김성철이 의자를 준비하고, 장도연이 "마이크 차실래요?"라고 권했지만, 차태현은 "그러면 방송을 해야하잖냐"며 거절했다.

차태현의 등장이 "장난인 줄 알았다"는 장도연은 두 사람이 서 있는 '감동의 투샷'에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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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럽게 포옹으로 인사를 나눈 김현주는 "실제로 진짜 오랜만에 봤다"고 말했고, 차태현은 "오래 잘 버텼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끝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말과 함께 '엔딩요정'으로 먼저 퇴장했다.

김현주는 "아까 오는데 '카메라가 있어야 할 거 아니냐'고 투덜거리는 거 봤냐"고 폭로하며 "차태현을 보니까 내가 옛날로 돌아간 것 같았다. 기분이 좀 묘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현주, 김성철이 출연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시즌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김성철) 의장과 박정자(김신록)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김현주)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오는 25일 공개.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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