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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POP이슈]'불법 도박' 이진호, 입건 전 조사 착수 "내가 한 잘못의 대가 치를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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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이진호/사진=헤럴드POP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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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경찰이 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한 이진호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15일 서울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전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개그맨 이진호의 불법도박 수사 의뢰가 접수돼 입건 전 조사 중이다.

해당 사건은 강남서 수사2과에 배당됐다.

앞서 이진호는 지난 14일 "저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습니다"며 "지인들의 따끔한 충고와 제가 사랑하는 이 일을 다시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 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입니다. 금전적인 손해도 손해지만, 무엇보다 저를 믿고 돈을 빌려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했습니다"며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방송에 나오는 유명인으로서 본분을 잊고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망쳐버린 지난날이 진심으로 후회스럽습니다. 다른 이의 모범이 되는 좋은 사람이 되진 못하더라도, 적어도 누군가에게 손가락질은 받는 사람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습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진호는 "저에게 남겨진 채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변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그것을 숨기기에 급급했던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께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이진호는 동료 연예인을 비롯해 대부업체로부터 빌린 돈이 총 20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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