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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 (화)

세븐틴 디에잇 "나답고 솔직한 게 가장 멋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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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디에잇, 코스모폴리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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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디에잇이 코스모폴리탄 11월호 단독 커버 화보를 장식했다.

지난 14일 12번째 미니앨범 'SPILL THE FEELS'으로 컴백한 디에잇. "내게 옷은 또 하나의 언어"라고 밝히며 "이젠 뭘 넣기보단 뭘 더 뺄지를 생각한다"라는 패션 철학을 전했다. 센슈얼하고 아티스틱한 콘셉트에 몰입, 시크한 스타일링을 소화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디에잇은 미니앨범 'SPILL THE FEELS'의 타이틀곡 'LOVE, MONEY, FAME (feat. DJ Khaled)'는 여유롭고 담백한 무드의 음악이라고 소개하며, '사랑, 돈, 명예 중 무엇을 택하겠느냐'라는 질문에 "저는 당연히 사랑을 택하겠다. 무언가를 사랑하면 다른 것을 얻기 위해 억지로 노력하지 않게 됐다. 돈이나 명예 역시 대단치 않아진다"라는 가치관을 드러내기도 했다.

디에잇은 언젠가 선보일 솔로앨범 구상에 대해 언급했다.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그간 제가 보여드렸던 음악과 퍼포먼스는 저의 색깔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다는 것이다. 색깔을 찾으려고 부단히 노력한 덕분에 이젠 그 방향성을 찾았고, 언젠가 제가 선보일 음악들은 그 첫번째 발걸음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 젊고, 깊고, 새로울 테니 기대해 달라"라고 털어놨다.

그때 디에잇이 보여줄 퍼포먼스는 어떨까. 비보잉으로 춤을 시작해 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춤을 섭렵한 디에잇은 "춤은, 내 핏속에 그냥 같이 흐르는 것"이라고 정의했다. "저는 춤을 정말 사랑하는 아이였다. 그런데 이 일을 직업으로 가지게 되면서 어느 순간 관성적이 된 때가 있었다. 그 시기에 현대무용을 만났다. 현대무용은 어떤 춤보다 소용돌이 치는 감정을 쏟아낼 수 있는, 자유롭게 제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언어가 되어주었다. 춤은 그냥 제 몸에 피처럼 흐르는 것이다. 저는 몸이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춤을 추고 싶다"라는 바람을 내비쳤다.

본업 외 아트에도 조예가 깊은 디에잇은 "세계 어느 나라에 가도 그곳의 미술관부터, 갤러리부터 찾는다"라고 말한다. 클로드 모네와 이우환 작가를 가장 좋아한다는 디에잇은 "예술은 만든 이의 마음을 타인에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저는 미술뿐 아니라, 모든 아름다운 것을 사랑한다. 비록 순수 예술을 모른다 해도, 삶에서 매일매일 사소하지만 아름다운 것들을 찾는 건 예술을 사랑하는 또 다른 방식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디에잇은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했다. "요새 제가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는 방식이 하나 있다. '남이 보는 내가 아니라, 내가 보는 남이 곧 나다'라는 것. 이를테면 제가 어떤 사람에 대해 '왜 저렇게 질투심이 많지?'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곧 제가 그런 속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저 사람은 어떻게 저렇게 멋있지?'라고 생각한다면 제가 이미 그런 사람이기 때문에 그게 멋있는지 아는 것이다. 그래서 전 요즘에 이걸로 제가 어떤 사람인지 체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디에잇의 멋이 담긴 화보와 비범한 인터뷰가 실린 코스모폴리탄 11월호는 22일부터 전국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웹사이트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황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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