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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에서 5-2로 이겼다. 카를로스 로돈의 6이닝 1실점 호투와 소토의 선제 솔로포가 승리로 이어졌다. 7회에는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승리에 쐐기를 박는 초대형 홈런을 날렸다.
클리블랜드는 폭투 4개가 전부 실점으로 이어진 탓에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었다. 선발 알렉스 콥이 2⅔이닝 만에 내려간 가운데 두 번째 투수 칸틸로가 3회 연달아 폭투를 던지면서 주자 2명을 쉽게 들여보냈다. 칸틸로는 4회에도 폭투 2개로 주자를 3루에 보낸 뒤 희생플라이로 실점했다. 홈런을 뺀 실점 3점이 모두 폭투에서 비롯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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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레이버 토레스(2루수)-후안 소토(우익수)-애런 저지(중견수)-오스틴 웰스(포수)-지안카를로 스탠튼(지명타자)-재즈 치좀 주니어(3루수)-앤서니 볼피(유격수)-앤서니 리조(1루수)-알렉스 버두고(좌익수), 선발투수 카를로스 로돈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선발 라인업
스티븐 콴(좌익수)-데이비드 프라이(지명타자)-호세 라미레스(3루수)-레인 토마스(중견수)-조시 네일러(1루수)-존켄시 노엘(우익수)-보 네일러(포수)-안드레스 히메네스(2루수)-브라이언 로키오, 선발투수 알렉스 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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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취점을 낸 양키스는 저지와 스탠튼, 볼피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얻었다. 클리블랜드는 여기서 선발 콥을 내리고 두 번째 투수로 칸틸로를 선택했다. 그런데 이 선택이 악수로 돌아왔다. 2사 만루라 아웃 하나면 추가 실점을 막을 수 있었는데, 칸틸로의 투구는 그 가능성조차 지워버렸다. 폭투 2개로 저지와 스탠튼이 유유히 홈을 밟았다. 양키스는 공짜 득점을 2점이나 얻은 셈이다.
양키스는 4회 추가점을 뽑았다. 토레스가 볼넷으로 나간 뒤 칸틸로의 연속 볼넷이 나와 무사 3루가 됐다. 소토의 볼넷에 이어 저지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나와 토레스가 4-0을 만드는 득점을 기록했다.
양키스 선발 로돈은 6회 선두타자 로키오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았지만 6이닝을 3피안타(1홈런) 무4사구 9탈삼진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한 디비전시리즈에서는 2차전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4실점에 그쳤지만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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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로 끌려가던 클리블랜드는 8회초 1점을 만회했다. 히메네스와 로키오의 연속 안타가 나왔고, 로키오의 안타 뒤 팀 힐의 주루방해가 나오면서 주자 2명이 모두 득점권에 배치됐다. 콴이 히메네스를 불러들이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다.
3점 차로 쫓긴 양키스는 아웃카운트 5개를 남긴 가운데 루크 위버를 투입했다. 위버가 대타 윌 브레넌을 삼진 처리하고, 라미레스를 2루수 땅볼로 막아내면서 양키스가 5-2에서 8회초 수비를 마칠 수 있었다. 위버는 9회초까지 아웃카운트 5개를 책임지며 세이브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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