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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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예능 '싱크로유'가 시청률 1.9%를 기록, 4주 연속 시청률 1%대를 나타냈다.
지난 14일 방송된 ‘싱크로유’ 5회는 호시와 카리나가 자리를 비우고 JD1(정동원), 소녀시대 유리, 김종민이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이 가운데 1라운드 라인업으로 허각 ‘하늘을 달리다’, 김기태 ‘그날들’, 림킴 ‘여우야’, 강형호 ‘The Phantom Of The Opera’가 공개돼 오디션 프로그램 우승자가 총집합했다. 유리는 “김기태 씨의 팬이다. ‘그날들’ 영상 조회수에 한 몫 했다”라며 김기태 전담 마크를 선언했고, ‘AI 아이돌’ JD1은 “친분은 없지만 AI끼리 통하는 진동의 주파수가 있다”라며 동료로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추리단은 허각, 김기태, 강형호를 진짜라고 택했고, 추리에 성공했다. 김기태는 허스키한 보컬로 무대를 압도했고, 유재석은 “스튜디오가 순간 정적이었다. 원래 잘하는 건 알았지만, 오랜만에 소름이 돋았다”라며 김기태의 무대에 푹 빠져들었다. 이어 허각이 ‘하늘을 달리자’ 무대로 시원시원한 고음을 내뱉자, JD1은 “너무 잘하셔서 AI같다”라며 비현실적인 허각의 가창력에 놀랐다. 특히 ‘포레스텔라’ 강형호는 뮤지컬 넘버인 ‘팬텀 오브 디 오페라’를 혼자 소화해 전율을 안겼고, 이적은 “사랑해요”라며 냅다 사랑 고백을 해 웃음을 선사했다. 유재석은 강형호에 무대에 대해 “1등 할 만하다. 닭살 돋았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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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라운드에서는 장범준 ‘일어나’, 허각 ‘monologue’ 김기태 ‘누구 없소’, 림킴 ‘봄날은 간다’, 강형호 ‘I Love You’, 볼빨간사춘기 ‘LOVE DIVE’ 무대로 라인업이 공개됐다. 추리단은 허각, 김기태, 강형호의 무대가 진짜라고 택했지만 허각, 림킴, 강형호, 볼빨간사춘기가 무대에 나와 충격을 안겼다. 림킴은 “오랜만에 오른 무대라 긴장 많이 했다. 이적 선배가 제가 하는 발음을 잘 캐치해서 놀랐다”라며 신기해 했고, 볼빨간사춘기는 “아이돌 노래를 해보고 싶었다”라며 도전 의식을 드러냈다. 이중 김기태의 ‘누구 없소’가 AI 무대로 밝혀져 추리단을 모두 혼란에 빠뜨렸다. 김기태의 팬을 인증한 유리마저 틀린 것. 김기태는 자신의 AI 무대에 대해 “저도 깜짝 놀랐다. 제가 하는 딕션을 많이 따라하더라”라며 감탄했다.
이어 3라운드에서는 모든 음악 프로그램을 통틀어 본 적 없는 조합이 성사되었다. 허각, 강형호, 김기태의 ‘질풍가도’와 볼빨간사춘기, 림킴의 ‘기억을 걷는 시간’ 무대가 공개되자, 유재석은 “세분이 찢겠다는 얘기 아니에요? 이걸 어디서 봐요. 너무 세다”라며 기대를 드러냈고, 이적 또한 “진짜였으면 좋겠다”라며 간절한 마음을 내비쳤다. 추리단은 림킴, 볼빨간사춘기, 허각, 김기태를 진짜로 선택한 가운데 볼빨간사춘기, 림킴, 김기태, 강형호가 진짜임이 밝혀져 추리에 실패했다.
볼빨간사춘기와 림킴은 독특한 음색으로 고막을 녹게하는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했고, 이적은 “수많은 여성 보컬리스트들이 이 무대를 교재처럼 볼 것이다”라며 극찬했다. 특히 김기태, 강형호의 무대는 흥을 달궜다. 소녀시대 유리는 “이렇게 레어한 프로그램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며 감격했다.
'싱크로유'는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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