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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데뷔 15년차’ 씨엔블루, 이날만을 기다렸다..“보여줄게, 증명”[인터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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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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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씨엔블루가 데뷔 15년차에 더욱 끓어오르는 열정을 전했다. ‘밴드 붐’과 맞물려 신곡을 발매하고 컴백한 만큼 그간 보여주지 못했던 날것의 라이브를 보여주며 “증명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최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FNC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는 CNBLUE(씨엔블루)의 미니 10집 ‘X’ 발매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14일 오후 6시 발매된 ‘X’는 씨엔블루가 3년만에 발표하는 미니 10집으로, 10배만큼의 성장, 무궁무진한 미래 등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앨범 발매를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정신은 “오랜만에 미니 10집으로 컴백하게 돼서 기분이 너무 좋다. 15년차 답게 알맹이 있는 앨범으로 인사드리러 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용화는 “항상 10, 20, 30 이런건 왠지모르게 더 챙겨야할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 20집을 위해 달려가기 위한 새로운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강민혁은 “오랜만에 신곡으로 컴백하다 보니 무척 설레는 것 같다. 15년전에 ‘외톨이야’ 앨범 준비했을때의 그리운 시절울 떠올리면서 발매일까지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털어놨다.

정용화는 미니 10집 발매까지 3년이라는 공백이 있었던 이유를 묻자 “저희는 매년 내고 싶었는데 항상 어떤 이유로 밀리게 되더라. 사실 저희도 이번에 내면서 ‘3년이나 됐어?’ 싶었다. 앨범으로 생각하면 나이를 빨리 먹는구나 하는 걸 요즘 더 느끼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이번에야말로 “무슨 일이 있어도 앨범을 내자”고 생각하게 된 것은, 밴드 붐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그는 “작년부터 축제도 다녔고, 씨엔블루로서 페스티벌은 작년이 처음이었다”며 “다행히 소문이 좋게 나서 이것저것 (행사가) 많이 들어왔다. 이 타이밍에 앨범을 한번 내자고 해서 준비하게 됐다. 원래 9월에 나왔어야 했는데 제가 또 엄청난 ‘P’여서 더 만족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다 보니 콘서트 전에 발매했어야 했는데 콘서트 후로 밀리게 됐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이어 완성도를 위해 노력한 부분을 묻자 “‘씨엔블루 하면 어떤걸 해야할까’라는 고민은 항상 앨범을 낼 때마다 한다. 한때 제가 곡 쓰면서 원초적인 밴드 사운드에 집중하기 보다는 더 신나게 하기 위해 어떤 소스를 넣는 방식을 사용할 때가 있었다. 그렇게 곡을 계속 쓰다가 다시 원초적 밴드 사운드가 많이 들어가는 음악을 만들어야겠다고 마음이 바뀌어서 타이틀을 계속 수정하고 고민하다가 늦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민혁도 “음악에 대한 부분을 제일 고민 많이 했다. 사운드 요소도 그렇고 어떤 곡을 타이틀곡으로 할지에 대해 의견들을 조율하다 보니까 딜레이가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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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A Sleepless Night)’는 독특한 휘슬 소리의 도입부가 인상적인 미디엄 템포 록 장르 곡이다. 하상욱 시인의 구절을 인용해 헤어진 연인에 대한 기억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고, 반복되는 추억과 그리움이 여전히 맴도는 상황을 그렸다.

정용화는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를 타이틀로 선정한 이유를 묻자 “여러가지 곡을 계속 쓰면서 발라드를 해야할지 신나는 걸 해야할지 방향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다가 하상욱 시인의 구절을 우연히 보게 됐다. 이걸 보는 순간 리듬, 멜로디가 맞아떨어지는 기분이 들어서 만들었는데 너무 만족스럽게 잘 나와서 타이틀로 하게 됐다”며 “보통 저는 기억에 남는 곡을 쓰기 위해 노력한다. 그런데 가사나 제목, 단어보다는 리듬이 기억에 남는 곡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런 부분에서 지금까지의 곡들과 방향을 다르게 했다. 지금까지 만들었던 노래는 보통 주입식으로 꽂힌 단어에 집착하는 편이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것보다는 리듬이 기억에 남는쪽으로 방향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강민혁은 “수록곡 내에서도 타이틀이 될뻔한 곡도 있었다. 타이틀곡을 고민하는 과정에서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는 리듬에 신경을 많이 썼고, 대중들에게 어필이 잘 될것같다고 생각했다. 드럼도 어떤식으로 녹음하고 표현할지 노력을 많이 했다. 드러머로서 좀 더 강하게 드럼 사운드를 어필했던 타이틀곡이라 강렬하고 재밌는 리듬을 들을수 있을 것”이라며 “곡을 만들때 가상 소스를 섞어쓰거나 그것만 쓰는 경우도 많다. 그런 과정 속에서 요즘 워낙 밴드 붐인 시점이기도 하고 씨엔블루라고 하면 ‘외톨이야’때부터 특유의 사운드가 있었다. 그런 사운드를 더 이용해서 부각시켜보자 해서 가상악기보다는 실제 악기들의 사운드에 집중될수 있게 했다”고 짚었다.

타이틀곡 제목처럼 멤버들이 가장 그리운 때도 되새겨봤다. 이정신은 “항상 좋았던 때를 그리워하는 것 같다. 씨엔블루 활동 처음 할때 ‘외톨이야’로 너무 바빠서 잠도 얼마 못 자고, 20살에 거친 연예계를 처음 맞닥뜨려서 잘 기억나지 않지만 첫 걸음마를 떼던 느낌으로 그때가 항상 그립다”고 회상했다. 정용화 역시 “그때 첫 앨범이 1월 14일에 나왔는데 녹음을 그 전년도인 2009년에 다 끝냈다. 제대로 믹스되지 않은 녹음파일을 먼저 받아서 들으면서 빨리 들려주고싶은 마음이 강했던 때가 있다. 그때 순수하게 음악을 했던것 같아서 그립다”고 털어놨다. 이어 강민혁도 “‘외톨이야’ 데모버전을 갖고 있었을 때 지인, 아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서 ‘이제 정말 나온다고?’라는 생각을 했던 때가 있었다. 그 시절이 가장 그립다”고 추억에 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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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 1월 데뷔한 씨엔블루는 어느덧 15년차에 접어들었다. 당시 데뷔곡 ‘외톨이야’가 큰 사랑을 받으며 여전히 대표곡으로 꼽히고 있는 만큼 이정신은 “첫 데뷔곡 ‘외톨이야’가 너무 잘 돼서 기준이 높아진 것 같다”는 고충을 전하기도. 정용화는 “그때는 순수하게 음악을 즐기고 좋아했다. 어떻게 보면 돈을 벌기위한 것보다 우리가 너무 즐거워서 했던 것 같다. 가장 순수했던 때였다고 생각해서 가장 그리워하게 되지 않나 싶다”면서도 “자부할 수 있는 건, 음악을 할때는 여전히 그때 그 감정으로 하고 있다. 앨범을 기다리고 공연을 할 때는 그때 그 마음과 같다. 그래서 지금까지 음악을 할 수 있던 것 같다. 그게 팬들한테도 잘 전달된 것 같고, 저희의 장수 비결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15년이라는 시간동안 음악시장에는 ‘밴드 붐’이 서서히 불어오기 시작했다. 15년 전만해도 생소했던 아이돌 밴드가 이제는 다양한 형태로 대중들앞에 선보여지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정용화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예전엔 밴드음악 하면 메탈 같은 음악을 떠올렸다. 그런데 이제는 밴드 안에도 많은 종류의 밴드가 있다. 그런 것에 대한 대중들의 이해도가 높아졌고, 문화 자체가 넓어진 것 같다는 걸 체감한다. 문턱이 낮아졌고, 진짜와 가짜를 구별하는 시대가 왔지 않나. 그래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정신은 “떠오르는 인기 많은 분들이 많다”고 긴장하면서도 “저희도 15년간 갈고닦은 저희만의 색이 있다. 2024년에는 락페스티벌이나 대학축제도 나가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TV에서 보던 씨엔블루 느낌보다는 우리가 갖고있는 라이브한 걸 보여줄 수 있는 무대가 많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밴드 붐’이라고 해서 저희한테 득이 되는 건 모르겠다. 저희가 잘하고 저희 걸 잘 보여줘야 득이 된다고 생각해서 앨범 나온 시기가 좋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밴드 후배들이 많아지면서 정용화는 “저희는 항상 인터뷰에서 이끌어줄 수 있는 선배가 되고싶다는 말을 진짜 많이 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선 저희가 잘 해야한다. 그래서 아직 많이 노력한다. 요즘 레슨도 다시 받고 음악 자체를 즐기면서 하고 있다. 우리가 잘 해야 이걸 이끌어줄 수 있지 우리가 이끌려가면 안 된다”는 신념을 전했다. 그는 “한국에서의 페스티벌은 처음이지만, 15년간 공연수로 따지면 진짜 많이 했다. 그런 걸 보여주면 증명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조금씩 다가가고 있다. 이제 전해지고 있는 것 같아서 두려운건 전혀 없고 ‘이제 보여줄게’ 라는 느낌이 강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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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5년차에도 여전히 “증명하고싶다”는 바람을 전한 그는 “진짜 못 보여줬다. 보여줄 수 있는 게 많이 없었다”고 열악했던 환경을 토로했다. 정용화는 “음악방송 외에 라이브를 할 수 있는 곳이 ‘유희열의 스케치북’, ‘김정은의 초콜릿’ 밖에 없었다. 그때는 유튜브도 활성화가 안 됐으니까. 사실 저희도 데뷔 초부터 안 좋게 보는 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해외 투어 더 열심히 하고 더 유명해져서 라이브를 보여줄 수 있는 밴드가 돼야지’, ‘더 유명하고 커지면 (밴드 붐을) 이끌수 있을거야’라는 생각을 하면서 일부러 더 도전했다. 그렇게 돌아왔을 때 우리가 진짜 보여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자고 얘기했는데, 이제야 (라이브를) 보여줄 수 있는 시대가 온것 같아서 설레고 신인의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기쁨을 전했다.

불과 10여년 전만해도 라이브는 커녕 핸드 싱크를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던 만큼 그런 부분에 있어 대중들에게 비난과 비판을 받기도 했다. 정용화는 “우리가 지금 할수있는건 없으니 조금씩 바꿔가면서 길게 봤을때 승리하는 그룹이 되자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차근차근 저희의 필모그래피를 다져왔다. 20살, 21살의 너무 어린 나이에 상처를 받다 보니까 ‘우리가 진짜 밴드를 대중화 시키자. 이런 그룹도 사랑받을 수 있게 우리가 더 노력하자’고 얘기했다. 그래서 사비를 들여서라도 음악방송에서 라이브를 하거나 우리 안에서는 많은 움직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페스티벌 무대 역시 데뷔한지 약 14년만인 작년 12월부터 오를 수 있게 됐다. 정용화는 “해외에서 월드투어를 하는 밴드가 돼서 돌아오면 자리가 있을 줄 알았다. 해외에서 유명해지면 당연히 국내 니즈도 많아질 거고 그러면 우리를 필요로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해외를 도는 동안 ‘씨엔블루는 어차피 안 하니까’, ‘불러도 안 올거야’라는 이미지가 돼 있더라. ‘씨엔블루는 비쌀거야’ 같은 선입견도 있었던 것 같다”며 “그때만해도 ‘MR로 하면 안 되냐’ 하는 게 많았고, 아직까지도 축제나 행사가 있으면 ‘그냥 MR로 해달라’라는 요청이 많아서 ‘라이브 아니면 안 하겠다’면서 조금씩 안 하다 보니 ‘씨엔블루는 안 올거야’라는 인식이 생겼다. 그러면 저희는 또 외국 한 바퀴 돌고, 정신차려보니까 군대에 가고 하다 보니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버렸다”고 아쉬워 했다.

그는 “우리의 계략이 틀린것 같다”고 반성하면서도 “확신 할 수 있었던건, 일단 보여주면 무조건 좋아할 것이라는 점이다. 라이브에 대한 자부심도 있고, 해외에서 많은 아티스트를 보고 큰 무대에도 많이 서봤으니 거기서 오는 노하우가 분명히 있다. 그건 우리의 장점이자 무기라 행각했다. 늦었다 생각할 수 있지만 좀 더 완성됐을 때 보여줄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정신 또한 “데뷔한지 6, 7년됐을 때보다 임기응변 능력이 더 강하다. 라이브 세팅이 좀 엉망이어도 그런걸 잘 대처하는 법도 안다. 지금 나온게 ‘오히려 좋아’ 이런 생각도 든다”며 “곧 2025년인데 더 많이 라이브 하면서 좀 더 대중분들과 가까워졌으며 좋겠다. 얼마전 ‘부산 락 페스티벌’에 갔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서 저희도 감동했고, 내년에도 여기저기 페스티벌에서 많이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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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화는 앞으로 더 보여주고 싶은 게 있냐는 질문에 “매번 보여주고 싶은게 너무 많다”고 즉답했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계속 잘 보이고 싶고, 멋있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처럼 음악도 똑같다. 사실 너무 감사하지만 ‘오래돼서 멋있다’ 라는 느낌보다는 ‘오래돼도 멋있다’는 느낌을 주고 싶다. 그래서 항상 더 새로우려고 노력한다. 쇼츠도 맨날보고 밈을 알아보면서 노력하고 있다”고 어필했다.

특히 정용화는 미니 10집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 6일 2NE1이 10년만에 개최하는 완전체 콘서트 현장을 찾았던 바 있다. 투애니원은 지난 2009년 5월 데뷔, 씨엔블루와 동시기에 활동을 펼친 그룹. 객석에서 공연을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정용화는 “갔는데 진짜 왠지모르게 눈물이 나더라. ‘나를 추억할 수 있는 노래를 현장에서 들었을 때 이런 감정이 드는구나’ 싶었다. 저는 항상 노래하는 입장이라 잘 몰랐는데 우리도 이렇게 추억 선사할수 있는 그룹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사실 어떻게 보면 ‘외톨이야’가 ‘우리 발목을 잡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 너무 잘돼서 이걸 뛰어 넘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싶은 부분이 있었는데, 이것도 어떤 사람에게는 ‘나의 과거를 극복할 수 있게 만든 노래’라는 추억을 선사할 수 있다는 걸 어제 느꼈다. 이 그룹이 아직 있다는 것만으로도,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든다는것 자체가 좋았고 응원하게 되더라. 그걸 보면서 우리 씨엔블루도 계속 해나가면 해나가는 대로 멋있는 그룹이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고무가 된건 히트곡이 더 많아야한다는 생각을 했다. 왜냐면 노래가 나오면 옆에서 ‘와, 맞다!’ 이런 반응이 나오더라. 그래서 ‘이건 히트곡이 많아야한다’라는 걸 느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데뷔 초 “길게 봤을때 승리하는 그룹이 되자”고 다짐했던 씨엔블루. 정용화는 그 의미에 대해 “사실 오아시스도 다시 뭉치고 AC/DC, 메탈리카 이런 밴드들을 보면 아직까지 그 존재만으로도 리스펙을 받고 공연 자체도 너무 잘 되고 있지 않나. 그냥 오래된 ‘옛날그룹’ 느낌보다는 진짜 ‘밴드는 오래돼도 멋있지’라는 느낌을 주는데, 한국도 그랬으면 좋겠다. 제 바람은 단순히 붐이 일고 밴드 음악이 인기가 많아지고 이렇게 빨리빨리 변하는 느낌보다 밴드음악은 와인처럼 오래될수록 멋있는 음악을 할 수 있다는 문화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우리 위에도 멋진 선배들이 많고 그 선배들이 설 수 있는 자리도 꼭 있었으면 좋겠다. 밴드 붐이라고 해서 ‘새로운 그룹이 신선해’, ‘신선한 그룹만 좋아할거야’라는 것보다는, 선배님 중에서도 멋진 선배님들이 많기때문에 모든 밴드 하는 사람들이 나설 수 있는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간절한 염원을 전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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