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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혼전연애’가 안방에 설렘을 선사했다.
14일 방송된 MBN ‘혼전연애’에서는 최다니엘과 이현진, 오스틴강의 연애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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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니엘은 다카타 카호의 숙소를 방문했다. 카호는 최다니엘의 바뀐 안경도 단번에 캐치해냈고, 최다니엘은 지난 데이트 때 다친 것이 미안해서 특별한 요리 선물을 했다. 최다니엘은 카호와 소꿉놀이하듯 찜닭과 전복버터구이를 만들었다. 최다니엘은 카호에게 자연스럽게 장난을 치고 농담을 하면서 달달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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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니엘은 지난 데이트 때 가지 못한 찜질방 대신 쑥 한방 치유원으로 향했다. 카호 역시 쑥 찜질을 종종 하고 있다고 알려져 만족도를 높였다. 찜질에 취약한 최다니엘은 땀을 한가득 흘리면서도 첫 만남 때 자신을 위해 손수건을 내준 카호를 위해 일본에서 직구한 손수건을 선물했다. 이후 두 사람은 커플 지압을 하며 행복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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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니엘과 카호는 저녁이 되자 고급 레스토랑으로 이동해 멋진 야경을 바라보며 맛있는 음식을 먹었다. 프라이빗 마술쇼를 통해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한 가운데 최다니엘은 “운명이 있냐고 믿느냐. 이 타이밍에 만나지 않았다면 우리는 계속 만나지 못했을 거 같다. 그렇게 본다면 우리는 운명 같다. 일본에서의 당신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봤고, 한국과는 다른 느낌일 거 같다”고 넌지시 고백했다.
특히 이후 영상에서는 최다니엘이 일본으로 향한 모습이 그려졌다. 최다니엘은 비밀이라고 말을 아꼈지만 박나래는 “이 중에서 가장 느리게 연애를 하고 있어서 걱정했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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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과 후쿠다 미라이는 카라반에서 아침을 맞이했다. 합방이 아니어서 아쉬움을 자아낸 가운데 이현진은 해장으로 매운 라면을 준비했다. 또한 이현진은 믹스 커피를 준비해 미라이의 취향을 완벽하게 저격했다. 이후 이동하던 중 이현진은 미라이의 본명이 쿠루미라는 걸 알게 됐고, 미라이는 이현진에게 ‘미라이’가 아닌 ‘쿠루미’로 불러달라고 해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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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과 미라이는 서로의 얼굴을 만지고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부끄러운 듯 서로의 얼굴을 만진 뒤 그림을 그린 두 사람은 귀엽고 개성 가득한 초상화를 완성해다. 이후에는 치킨집으로 이동, “한국에서는 1인 1닭이라고 한다”면서 옛날통닭부터 닭강정까지 폭풍 먹방을 이어갔다. 특히 이현진은 연기 때문에 눈이 맵다는 미라이를 위해 약국으로 달려가 안약을 사오는 섬세함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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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은 미라이의 한국 활동 100일을 기념해 서프라이즈 파티와 선물도 준비했다. 이현진은 직접 쓴 편지를 통해 “역시 노래하는 모습이 제일 잘 어울리고 멋있다. 강원도 속초는 제가 답답하거나 고민 많을 때 자주 오는 곳인데 이제는 고민이 아닌 즐거운 기억이 가득한 장소로 바뀔 거 같다. 모든 순간이 서로의 기억 속에 좋은 추억이 되길 기도한다. 언제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현진은 “천천히 친해지는 걸 좋아하는데 우리가 안 지도 얼마 안됐고 미라이는 일본인이고 나이 차이도 있다보니 조심스럽다. 천천히 다가갈테니 조금씩 나를 받아달라”고 고백했다. 미라이는 “누군가 함꼐 하는게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 다른 곳도 가고 싶은데 같이 가주셨으면 좋겠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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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강은 타라 리호코와 태안으로 향했다. 태안에는 타라의 친구가 한국인 남편과 살고 있었다. 친구 부부의 아이를 위한 선물을 사던 중 타라는 “31살이나 32살 쯤에 아이를 갖고 싶다. 언제가 될 줄 모르겠지만 꼭 갖고 싶다”고 말했고, 오스틴강은 “아들이면 좋겠다. 딸이면 걱정이 많을 거 같다”며 벌써부터 딸바보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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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강과 타라는 친구 부부의 아이를 데리고 유모차를 끌며 데이트에 나섰다. 두 사람은 마을 주민들의 질문에 자연스럽게 답하며 신혼부부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고, “아직 부부는 아니다”라고 답하면서도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오스틴강은 능숙하게 아이를 돌봤고, 이를 지켜보던 박나래는 “아이 잘 보는 남자를 보면 나를 그 옆에 대입하게 된다”면서 결혼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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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강은 국제 연애에 대한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고, 이에 대한 답변도 들을 수 있었다. 식사 후 타라와 이야기를 나눈 오스틴강은 “촬영 없이 편하게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타라는 “오케이”라며 단둘이 보자고 동의했다. 특히 오스틴강은 최다니엘에게 “일본에서 더블 데이트 하자”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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