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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 (일)

[오늘의 연예 Pick] 이진호 불법도박→BTS 지민 금전 피해→권성덕 별세→조한선 아내 루머 부인→이상아, 김한석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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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에서 하루의 주요 연예계 뉴스를 모아 제공합니다. 한눈에 보는 [오늘의 연예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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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이진호, 불법도박 고백…“감당 힘든 빚 떠안아” [전문]

코미디언 이진호가 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했다.

14일 이진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잘못된 판단에서 비롯된 부끄러운 과거를 고백한다”며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전했다.

이진호는 “지인들의 따끔한 충고와 제가 사랑하는 이 일을 다시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땔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며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내 힘으로 다 변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올 때면 채무와 관련한 전화일까 심장이 뛰었고, 이 일이 언제 세상에 알려질까 하는 두려움에 하루하루가 매를 맞는 것 같았다”며 “방송에 나오는 유명인으로서 본분을 잊고 한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망쳐버린 지난 날이 진심으로 후회스럽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다른 이의 모범이 되는 좋은 사람이 되진 못하더라도, 적어도 누군가에게 손가락질은 받는 사람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다. 남겨진 채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변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경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하 이진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이진호입니다.

죄송합니다. 저의 잘못된 판단에서 비롯된 부끄러운 과거를 고백하기 위해 이 글을 씁니다.

저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습니다. 지인들의 따끔한 충고와 제가 사랑하는 이 일을 다시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땔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 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입니다. 금전적인 손해도 손해지만, 무엇보다 저를 믿고 돈을 빌려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했습니다.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올 때면 채무와 관련한 전화일까 심장이 뛰었고, 이 일이 언제 세상에 알려질까 하는 두려움에 하루하루가 매를 맞는 것 같았습니다.

차라리 모든 걸 고백하고 벌을 받고 나면 적어도 이런 불안감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했지만, 제가 일을 해야 조금이나마 빚을 변제해 나갈 수 있었기에 그런 마음 역시 혼자만의 욕심이지 않을까.. 선뜻 선택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합니다. 방송에 나오는 유명인으로서 본분을 잊고 한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망쳐버린 지난 날이 진심으로 후회스럽습니다. 다른 이의 모범이 되는 좋은 사람이 되진 못하더라도, 적어도 누군가에게 손가락질은 받는 사람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에게 남겨진 채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변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그것을 숨기기에 급급했던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드립니다.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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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지민 측 “이진호에 금전 피해…차용증 쓰고 대여”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코미디언 이진호로부터 금전 피해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전해진 내용처럼 (이진호에 의해) 금전 피해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며, (지민은) 차용증을 쓰고 대여해준 것이 전부다”라고 전했다.

앞서 이날 텐아시아는 방탄소년단 지민이 2022년 이진호에게 1억원을 빌려주고 차용증을 썼지만 이진호가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지민 외에도 가수 영탁과 하성운, 방송인 이수근 등 피해자가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진호는 자신의 SNS에 불법도박 사실을 고백하고 사과했다. 이진호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며 “지인들의 따끔한 충고와 제가 사랑하는 이 일을 다시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 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이다. 금전적인 손해도 손해지만, 무엇보다 저를 믿고 돈을 빌려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했다”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올 때면 채무와 관련한 전화일까 심장이 뛰었고, 이 일이 언제 세상에 알려질까 하는 두려움에 하루하루가 매를 맞는 것 같았다”고 토로했다.

일을 해야 빚 변제를 할 수 있기에 잘못을 시인하는 것에도 고민의 과정이 필요했다는 이진호는 “부끄럽고 죄송하다. 방송에 나오는 유명인으로 본분을 잊고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망쳐버린 지난 날이 진심으로 후회스럽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그것을 숨기기에 급급했던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드린다.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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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시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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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권성덕 별세…향년 84세

원로배우 권성덕이 별세했다.

14일 한국연극배우협회 등 연극계에 따르면 권성덕은 암 투병 끝에 이날 세상을 떠났다. 향년 84세.

빈소는 서울대 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6일 오전 9시다.

1940년 전남 나주 출생으로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중퇴한 고인은 1965년 배우 생활을 시작했으며 1972년 국립극단에 입단해 20년 넘게 단원으로 활동했다. 1994부터 1995년까지는 국립극단 단장을 역임했다.

180여 편의 연극에 출연한 그는 두 차례의 동아연극상을 비롯해 한국연극예술상, 이해랑연극상,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최우수예술인상 등을 받았다. 고인은 드라마, 영화에서도 활약했으며, 드라마 ‘야인시대’, ‘영웅시대’, ‘서울 1945’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을 연이어 연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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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선 측, 윤관에 금전 지원 받은 아내?…“우리 아냐”

배우 조한선 측이 아내의 루머를 일축했다.

14일 조한선 소속사 미스틱액터스 측은 “저희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얘기여서 입장을 내는 것조차 조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자녀들이) 국제학교에 다니지도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이날 더팩트는 “재벌가 사위인 B 대표기 유명 연예인 아내 A씨와 10년가량 관계를 이어왔다”며 “자녀 학비를 포함한 생활비를 전달하는 등 A씨를 경제적으로 지원한 것으로 파악된다. A씨에게 지원한 금액은 10억원이 넘는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B 대표가 제주에 있는 국제학교로 학비를 송금했는데, B 대표의 자녀들은 제주 소재 학교에 다닌 적이 없다”고 강조하며 “2018~19년 송금 내역에는 수취인 이름의 이니셜이 기재됐는데 A씨의 자녀 이름과 동일하다. A씨와 자녀들은 현재 해당 국제학교 인근 10분 거리에 거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A씨 아내에 대한 추측성 댓글이 쏟아졌고, 조한선의 아내가 지목됐다.

조한선은 2010년 1월 미술을 전공한 대학원성 정모씨와 3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3개월 만인 그해 4월 딸을 안았고, 2년 뒤인 2012년 아들을 얻었다. 정씨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처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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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상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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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아, 前남편 김한석 저격…“유책배우자는 너”

이상아가 첫 번째 남편이었던 개그맨 김한석을 저격했다.

14일 이상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첫 번째 결혼, 두 번째 결혼, 세 번째 결혼. 이제야 말한다. 첫 번째 이혼 후 겹겹이 쌓인 오해들. 20년 동안 꾹 참아왔지만, 아니다 싶어 입을 연다. 유책배우자는 너야”라고 밝혔다.

이상아는 “K가 나오는 방송을 일부러 찾아보진 않지만, 우연히 마주치면 본다. 오래전 우연히 보게 된 ‘몸신’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이혼이라는 주제이길래 역시 나를 찌르는 말을 하는 것을 본 이후부터 또 무슨 말을 하나 지켜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혼은 사람을 죽일 수도 있기 때문에 하는 거라고? 유책 배우자는 본인인데? 이런 말을 듣게 되는 시청자들은 나를 뭐라고 할까”라며 폭로했다.

그러면서 이상아는 “참 더티 한 인간”이라며 “조용히 잘 살면 내가 이러지 않는다. 이혼 후 소문들. 유책에 입막음으로 다 만들어 낸 거잖아. 방송에서 내가 얘기한 부분이 얼마나 방송될지 모르겠지만 속 시원하게 다 이야기했다”고 털어놨다.

아울러 “내일 방송 이후 K를 용서하기보다 더 이상 지저분한 이혼 이야긴 안 한 것”이라며 “2번, 3번은 사람을 잃고 돈으로 인생 공부했다 생각하면 된다. 그러나 첫 번째는 배신당함으로써 나의 모든 걸 바꿔놨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첫 번째 단추를 안 끼워줬다면 지금의 난 훨씬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었을 테니”라며 “K 잘 살아”라고 덧붙였다.

이상아는 글을 올린 이후 전 배우자로 추정되는 K에 대한 이야기는 일부 삭제했다.

한편, 이상아는 1997년에 동갑 개그맨 김한석과 결혼했지만 1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2000년 가수 겸 영화 기획자와 재혼해 슬하에 딸을 얻었으나 또다시 파경을 맞았다. 2003년에는 11살 연상 사업가와 재혼했으나 2016년 이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15일 방송되는 TV조선 ‘이젠 혼자다’를 통해 결혼과 이혼에 대해서 고백할 것으로 보인다. 녹화에서 이상아는 “도피성으로 동정심으로 결혼하면 안 된다”는 뼈 아픈 교훈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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