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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아가 임신했으면 좋겠다"…손담비, 7개월 만에 이뤄낸 기적에 '울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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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정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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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담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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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과거를 회상하며 추억에 잠겼다.

손담비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7개월 전에 우리는 아기를 꿈꾸며 서로에게 편지를 남겼는데 오늘 같이 이 편지 보고 서로 울컥함"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지난 3월 손담비와 이규혁이 서로를 향해 쓴 손편지가 담겨 있다. 이규혁은 "지금 우리는 2세에 대해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고, 손담비는 "오빠가 이 엽서를 받을 때 우리는 2년째"라며 "그때는 내가 이쁜 아가를 가지고 있었으면 너무 좋겠다"라는 소망을 적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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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담비 SNS



손담비는 2022년 스피드 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규혁과 결혼했다. 손담비는 최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2세를 가지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해당 방송에서 손담비는 "지금 (시험관) 두 번째 시도다. 첫 번째는 난자 채취하고 이식까지 다했는데 실패했다. 착상이 안 됐다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두 번째 도전을 앞두고 있고 이를 위해 매일 3~4번씩 배에 주사를 놓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 때문에 손담비 배에는 멍이 가득하고 마치 복수가 찬 것처럼 부어있는 상태며 체중도 8kg가량 늘었다고 밝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지난 25일 방송분에서는 한 역술인이 손담비에게 "올해는 아기가 착상이 될 것 같다. 아주 잘 될 것 같다"고 해석해 손담비를 웃게 만들었다. 역술인은 "내년 5, 6월에는 아기를 낳을 수 있다는 말이다"라고 부연했다. 이후 손담비는 2025년 4월 출산 예정 소식을 알려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정다연 텐아시아 기자 ligh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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