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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가을비 내린다' 방수포 덮인 라팍...PO 2차전 우천 취소되면, LG 선발 손주영으로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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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2차전이 예정된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는 방수포가 깔려 있다.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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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한용섭 기자] 과연 하늘은 누구의 편일까. 비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삼성과 LG는 14일 오후 6시반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그런데 이날 대구에는 오후부터 비 예보가 있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는 대형 방수포가 깔려 있다. 비 예보가 있는 가운데, 플레이오프 2차전 정상 개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오후 1시 무렵 빗방울이 잠깐 떨어지기도 했다. 오후 3시부터 비가 내리고 있다.

경기가 열리는 오후 6시반 이후 밤까지 계속 비 예보는 내려져 있다. 시간당 1mm~2mm의 비가 15일 새벽까지 내릴 전망이다. 다만 삼성라이온즈파크 날씨는 시시각각 바뀌기도 해서 경기 개시 전까지 계속해서 지켜봐야 한다. 빗줄기 양이 적다면 선수들이 비를 맞으면서 경기를 강행할 수 있다.

그러나 만약 가을비로 인해 우천 취소가 될 가능성도 있다. 만약 우천 취소되면 플레이오프 일정은 하루씩 미뤄진다. 2차전은 15일 오후 6시반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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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이석우 기자]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1차전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레예스를 선발로, 방문팀 LG는 최원태를 선발로 투입했다.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3회말 무사 1,3루 우중월 3점 홈런을 치고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10.13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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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1차전에서 홈런 3방을 터뜨리며 10-4 완승을 거뒀다. 정규 시즌이 끝나고 2주 가량 휴식 기간이 있었지만, 타자들의 타격감은 뜨거웠다. 1회 디아즈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3회 구자욱의 결정적인 스리런 홈런, 4회 김영웅의 솔로 홈런, 5회 디아즈의 투런 홈런이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7회초 수비에서 2사 만루에서 1루수의 포구 실책이 빌미가 돼 3점을 내줬으나 승리에 큰 영향은 없었다. 선발 투수 레예스는 7회 2아웃까지 호투하며 3실점(1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2차전 삼성은 원태인, LG는 엔스를 각각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원태인은 개인 통산 포스트시즌 첫 선발 등판이다. 올해 28경기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두산 곽빈과 공동 다승왕을 차지했고, 평균자책점은 국내 투수들 중에서 1위다.

원태인은 LG 상대로는 2경기 선발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다. 3월 27일 잠실에서 5이닝 1실점, 6월 25일 잠실에서 6이닝 7피안타(1홈런) 4실점으로 부진했다.원태인은 올해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15경기 등판해 10승 2패 평균자책점 3.65, 피홈런은 11개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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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2024.08.14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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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스는 올 시즌 30경기 13승 6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했다. 삼성 상대로 2경기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6월 26일 6이닝 9탈삼진 무실점, 7월 30일 6이닝 5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2경기 모두 잠실구장에서 열렸고, 삼성라이온즈파크에는 처음으로 등판하게 된다.

엔스는 KT와 준플레이오프에서 2차례 선발 등판했다. 지난 5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 5⅓이닝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사흘을 쉬고 9일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3⅓이닝 4실점을 허용했다. 엔스는 나흘을 쉬고 다시 선발 등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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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박준형 기자] 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된다.이날 KT는 쿠에바스를, LG는 엔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LG 선발투수 엔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4.10.09 / soul1014@osen.co.kr


만약 14일 2차전이 우천 취소돼 15일로 순연된다면, LG가 다소 유리할 전망이다. LG는 KT와 준플레이오프에서 5차전까지 혈투를 벌이고 올라와 휴식 시간이 짧았고 선수들의 피로 누적이 있다.

염경엽 감독은 당초 2차전 선발로 손주영을 쓸 생각이었는데, 지난 11일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불펜으로 2이닝을 던진 손주영의 몸 상태 때문에 엔스를 2차전 선발로 내세웠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손주영의 2차전 등판은 위험부담이 있다고 했다. 손주영을 3차전(16일) 선발로 돌렸다.

그런데 우천으로 순연된다면 손주영이 2차전 선발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 현재 LG 선발진에서 손주영과 임찬규의 구위가 가장 좋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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