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녁을 응시하는 김예지. 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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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사격 은메달리스트로 스타 반열에 오른 김예지(임실군청)가 전국체전 본선에서 탈락하는 등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10m 공기권총' 세계랭킹 1위인 김예지(임실군청)는 13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여자 일반부 10m 공기권총 단체전 본선에서 총점 573점으로 전체 13위에 올랐다. 이로써 상위 8명에게만 주어지는 결선 진출 티켓을 따지 못했다.
그는 전날 25m 권총 종목에서 4, 5시리즈 1점을 받아 7위에 그친 바 있어 다시 제 기량을 찾을 것으로 기대 됐으나, 이날 역시 큰 실수로 흔들렸다. 김예지는 첫 10발을 합산 95점에 맞추며 중간 순위를 유지했다. 이후 5시리즈에서도 10점 과녁에 8발을 맞추며 입상권을 노렸다.
그러나 5시리즈 마지막 총알은 4점에 날아가 꽂히는 실수로 순위가 크게 떨어졌다. 김예지는 이번 전국체전을 '노메달'로 마무리했다. 김예지는 "마지막 시합인데 너무 아쉽게 마친 것 같다"며 "앞으로 조금 더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날 25m 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양지인 역시 10m 공기권총 종목에서 575점을 쏘며 전체 9위를 기록하면서 한 명 차이로 결선에 나서지 못했다. 함께 출전한 오예진(IBK기업은행)이 585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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