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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이상아, '이제 혼자다' 방송 앞두고 첫 남편 저격 "유책 배우자는 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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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아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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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이상아가 첫 남편 코미디언 김한석을 저격했다.

14일 이상아는 자신의 SNS에 "첫 번째 결혼 두 번째 결혼 세 번째 결혼 이제야 말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첫 번째 이혼 후 겹겹인 쌓인 오해들. 20년 동안 꾹 참아왔지만 아니다 싶어 입을 열었다. 유책 배우자는 너야"라고 적었다.

이어 "K가 나오는 방송을 일부러 찾아보진 않지만 우연히 마주치면 본다"며 "왜냐하면 오래전 우연히 보게 된 몸신이라는 프로에서 이혼이라는 주제이길래. 역시 나를 찌르는 말을 하는 것을 본 이후부터 또 무슨 말을 하나 지켜보게 된 것이다. 뭐? 이혼은 사람을 죽일 수도 있기 때문에 하는 거라고? 유책 배우자는 본인인데? 이런 말을 듣게 되는 시청자들은 나를 뭐라고 할까. 참 더티한 인간"이라고 꼬집었다. 여기서 'K'는 첫 번째 남편이었던 김한석을 칭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조용히 잘 살면 내가 이러지 않아. 이혼 후 소문들 유책에 입 막음으로 다 만들어낸 거잖아"라며 "방송에서 내가 얘기한 부분이 얼마나 방송될지 모르지만 속 시원하게 다 얘기했다. 내일 방송 이후 K를 용서하기보단 더 이상 지저분한 얘기, 이혼에 대한 얘기는 안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2번 3번은 사람을 잃고 돈으로 인생 공부했다 생각하면 된다. 그래도 난 서진이를 얻었으니까"라며 "그러나 첫 번째는 배신을 당함으로써 나의 모든 걸 바꿔놨다. 첫 번째 단추를 안 껴줬다면 지금의 난 훨씬 다른 모습으로 살고 있었을 테니"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상아는 "K 잘 살아. '이제 혼자다' TV조선 내일 방송하는구나"라고 덧붙였다. 현재 이상아의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편 이상아는 15일 방송되는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해 자신의 결혼, 이혼과 관련한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특히 TV를 시청하다가 첫 번째 남편 김한석의 모습을 마주한 장면이 그려질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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