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종 HDC자산운용 상무가 14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자사 디딤펀드를 소개하고 있다. 유혜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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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HDC자산운용이 14일 채권수익률 플러스 알파를 목표로 하는 자사 디딤펀드인 'HDC 디딤 모아주고 막아주는 증권투자신탁1호(채권혼합)'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HDC자산운용이 지난 2015년 설정한 'HDC 모아주고 막아주는 증권투자신탁1호(채권혼합)'를 디딤펀드 요건에 맞게 재구조화한 펀드다.
이 펀드는 매년 결산 이후 주식 편입 한도 10% 이내로 초기 운용을 시작하다가 성과가 개선될 때 주식 한도를 10%→20%→30% 순으로 늘어나는 구조다. 또 하락장에 진입할 땐 주식 편입 한도를 순차적(10%→5%→0%)로 줄이면서 손실을 방어한다는 전략이다.
이호종 HDC자산운용 상무는 "정기 예금이나 적금, CMA, 채권형 펀드보다 약간 더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손실이 나더라도 그 폭이 크지 않게 관리되는 상품으로 특히 주도주와 공모주 투자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HDC자산운용은 저평가된 성장주를 포함, 어닝 서프라이즈나 매출 급증, 낙폭이 과도하게 떨어진 종목들을 발굴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IPO 투자 전략을 활용해 장기적 알파 수익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 상무는 "IPO 투자는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고 할인 발행한다는 관점에서 장기적 수익 창출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 채권은 듀레이션 2년 이하 신용등급 AA 이상 채권을 담는다. 국고채, 통안증권, 공사채, 은행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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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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