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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 박수홍, 녹화 중 '출산 소식'…"슈퍼맨이 돼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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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오면 튀어나가…요즘 제정신 아냐"

더팩트

방송인 박수홍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녹화 중 출산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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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아빠가 된 가운데 긴박했던 출산 현장을 전했다.

박수홍은 1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 출연해 인테리어디자이너 겸 방송인 제이쓴과 함께 '트롯퀸 슈퍼맘이 나타났다!' 편을 꾸몄다. 이날 박수홍은 다가온 아내의 출산 예정일에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출산 소식이 들리자 바로 뛰쳐나갔다.

딸 전복이(태명)의 출산을 앞둔 박수홍은 제이쓴이 아들 준범과 한글놀이를 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저거(한글놀이) 사야겠다"며 육아 용품에 관심을 보였다. 제이쓴이 "아직 멀었다. 그 시간에 많이 자야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박수홍은 "지금도 전화 오면 튀어나간다. 요즘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답하는가 하면 "10월 10일이 탄생 예정일이다. 전화가 오면 가야 하는데 괜찮을까"라며 녹화 중 연신 초조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실제로 녹화 중 출산 소식을 전해 들은 박수홍은 긴급하게 녹화장을 떠났고 병원에서 딸을 품에 안았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슈퍼맨이 되어 지켜야 하는 나의 이유이자 목표"라고 말했다.

박수홍은 2021년 23살 연하 김다예와 결혼했으며 올 3월 임신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유튜브와 각종 방송을 통해 시험관 시술로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공유한 바 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아이들의 태어나서 처음으로 마주하는 히어로 '슈퍼맨'의 육아 도전기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박수홍의 딸 전복이의 탄생 이야기는 20일 방송에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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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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