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엄지성 부상에 ‘대체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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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간만을 기다려 왔다.”
5년 4개월 만에 축구 국가대표팀에 복귀한 이승우(전북·사진)는 13일 오후 경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이렇게 말하면서 “이라크전(15일)에서 출전 기회가 온다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걸 보여주겠다”고 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10일 요르단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방문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엄지성(스완지시티)을 소집 해제하고, 대신 이승우와 문선민(전북)을 대표팀 명단에 올렸다.
이승우는 아시아 3차 예선 네 번째 경기인 이라크전을 사흘 앞둔 12일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승우가 15일 이라크와의 경기에 출전하면 5년 4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를 누비게 된다. 2018년 5월 국가대표에 처음 발탁된 이승우는 그해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했고 2019년 6월 이란과의 친선경기 출전을 마지막으로 대표팀에 소집되지 못했다. 이승우는 대표팀에서 그동안 A매치 11경기를 뛰었는데 아직 득점은 없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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