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2 (일)

'미우새' 장신영, 이혼하지 않은 이유..."아이들을 위해서"(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SBS '미운 우리새끼'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장신영이 남편 강경준 이혼 논란에 대해 조심스레 언급했다.

13일 밤 9시 5분 방송된 SBS '미운 우리새끼'에서는 장신영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스튜디오에 장신영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장신영 등장에 서장훈은 "출연이 부담스러웠을 것 같다"며 "출연을 결정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장신영은 "기사가 많이 났더라"며 "근데 제가 출연하는게 잘못된건가 싶고 자신감도 없어졌고 아직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용기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지냈냐는 장신영은 "사실 안 힘들었다고 하기는 그렇고 일상 생활을 되찾으려 노력을 했다"며 "그런 일이 있고 나서 저도 사실 정신을 못차리겠더라 근데 남편이 먼저 손을 내밀었다"고 언급했다.

또 장신영은 큰 아이에 대해 조심스레 언급하면서 "큰 아이가 고등학생이라 그런 글을 보고 상처를 받을까 싶어 보지 말자고 했다"며 "그런 것에 흔들리다 보니 다 덮었고 그러다 보니 시야가 넓어진 거다"고 했다.

이어 "이혼을 하지 않은 건 우리 가족의 미래 때문이었다"며 "처음 부터 못살겠다 하는게 아니라 어떻게 헤쳐나가야 아이들이 상처를 조금이나마 덜 받고 전 처럼 살 수 있을까 생각한거다"고 밝혔다.

헤럴드경제

SBS '미운 우리새끼' 캡처



그러면서 "큰 아이가 많이 힘들었을 텐데 기다려줬다"며 "부모로서 이런 이야기 하는게 죄 스러웠지만 진심으로 이야기 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정을 선택한거고 아이는 시간이 필요하다 했다"고 밝혔다.

장신영은 또 "가짜뉴스가 많았는데 입장 표명을 못해서 그런게 좀 힘들었다"며 "큰아들이 상처 받을까봐 걱정이 됐어고 핸드폰 앱도 다 삭제하고 아무것도 안 보니까 그냥 앞만 봤다"며 "이게뭐지 싶었는데 남편을 보니까 발가벗겨진 것 처럼 보이길래 힘이들었다"고 했다.

이어 "내가 손을 잡아주고 싶다고 하니까 남편이 '염치 없고 할말 없고 미안하지만 사죄하겠다'고 했다"며 "큰 애랑 한강 가서 얘기했는데 엄마만 바라봐줬으면 좋겠다고 하니까 기다려준다고 했다"고 했다. 장신영은 "앞으로 내가 어떻게 가정을 꾸리고 나갈 수 있을 생각하면서 한걸음 한걸음 다가갔던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임원희, 최진혁, 김종민이 만나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김종민은자신의 11세 연하 여자친구를 언급하며 "내가 귀엽다고 하더라"며 "여자친구는 사업가인데 무슨사업인지 밝히는건 아직 좀 불편해 한다"고 했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