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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백패커2' 기보배, 천원 아침밥 의뢰→백종원 "12만원으로 뭘 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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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tvN '백패커2'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기보배가 천원의 아침밥을 의뢰해 눈길을 끈다.

13일 밤 7시 40분 방송된 tvN '백패커2'에서는 기보배가 의뢰인으로 등장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백종원과 멤버들은 광주송정역에서 오프닝을 해 눈길을 끌었다. 시간은 새벽이었다. 이에 백종원은 "우리가 이런 이른 아침은 처음이다"며 "천원하고 관계가 있냐"고 물었다.

출장지로 가던 멤버들은 광주여자대학교인 것 같다고 예상했다. 광주여대는 양궁으로 유명했다. 백종원이 의뢰인을 찾자 기보배가 등장했다. 양궁 영웅인 기보배는 현재 광주여대 스포츠학과 교수로 후배 양성중이었다.

기보배는 "오전에 강의하다보면 아침식사를 거르고 오는 학생들이 많다"며 "끼니를 잘 챙겨먹지 않는 걸 보면서 안타까워서 의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천원의 아침식사는 아침식사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들에게 천 원으로 아침식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고 밝혔다.

기보배는 "천 원의 아침밥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며 "어렵겠지만 이벤트성 보다 더 많은 학생을 위해 더 자주 이런 이벤트가 있었으면 싶은데 후배들을 위해 천 원의 만찬을 부탁드리겠다"고 밝혔다.

헤럴드경제

tvN '백패커2' 캡처



회의에 돌입한 백종원은 "아침이니까 난 밥을 좀 먹이고 싶은 게 이게 부모 마음이다"며 "국같은 경우는 제대로 해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다른 멤버들은 갖가지 메뉴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때 백종원은 과일 이야기가 나오자 "성질만 난다"며 "아침 부터 아이쇼핑을 할 것 있냐"고 했다.

학생들은 오리고기나 돈가스와 같은 푸짐한 메뉴와 함께 밥을 실컷 먹고 싶다는 의견을 내놨다. 하지만 백종원은 "120명이 천원이면 12만원인데 12만원 가지고 뭘 하냐"고 했다.

이말에 이수근은 "기존 부식이 있고 부족한 건 이걸로 하라는 거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안보현은 "나 못하겠다"고 했다. 메뉴 결정에 대해 백종원은 "광주에서 애호박찌개가 유명하다"며 "여기에 돼지고기를 넣고 콩나물 밥을 고기 양념을 해서 하는거다"고 제안했다. 또 백종원은 부식으로는 참치를 이용해 파프리카 참지전으로 하고 후식은 방울토마토를 이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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