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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자사 인공지능(AI) 브랜드 ‘갤럭시 AI’의 다양한 기능을 대한민국 전통 문화와 연계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선보인다.
13일 삼성전자는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서울 창덕궁과 창경궁에서 갤럭시 AI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창덕궁에서 열리는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옹주, 화순 - 풀빛 원삼에 쓴 연서의 비밀’ 행사에서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조선 영조의 둘째딸인 화순 옹주의 이야기를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갤럭시 AI의 실시간 통역 기능으로 내·외국인 회차 구분 없이 운영된다. 외국인 참여자는 실시간 통역으로 한국 역사를 이해하고 관련 사진과 내용의 경우 번역 기능을 활용해 자신의 모국어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참여자 모두 ‘서클 투 서치’(화면에 원을 그리거나 손가락으로 하이라이트해 바로 검색 결과 확인할 수 있는 기능)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고 조선 시대 왕실 문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궁중문화축전과 연계해 이날까지 창경궁에서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탭 S10 시리즈 체험 공간을 운영했다. 기간 중 창경궁을 방문한 고객들은 환경전에 위치한 궁중놀이방에서 갤럭시 AI의 다양한 기능과 서클 투 서치를 활용한 퀴즈쇼를 경험했다. 퀴즈쇼는 축제 자원활동가 ‘궁이둥이’와 함께 진행됐으며 참여 고객은 궁과 연관된 사진 퀴즈 등의 정답을 서클 투 서치로 확인했다.
변지희 기자(zhe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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