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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는 11일(한국시간) "이토가 부상에서 복귀하게 되면서 김민재를 비롯한 여러 뮌헨 수비수들이 긴장할 수밖에 없다"는 말과 함께 김민재가 빠질 것이 가장 유력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김민재에게 이토는 가장 위협적인 존재 중 하나다. 왼발잡이인 이토가 복귀한다면 김민재가 맡고 있는 왼쪽 센터백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이토는 김민재보다 견고하고 실수도 덜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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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시즌 콤파니 신임 감독이 부임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공격적인 전술을 중요시하는 콤파니 감독에게는 김민재가 갖고 있는 주력과 공격성이 필요했다.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 전술 핵심으로 자리잡으며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팀이 치른 분데스리가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볼프스부르크와 개막전만 하더라도 지난 시즌의 악몽이 떠오르는 것 같았는데 콤파니 감독의 신뢰가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아마 투헬 전 감독이었다면 개막전에서 실수했으니 바로 선발에서 내렸을 수도 있다. 그런데 콤파니 감독은 계속해서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주전 체제를 유지하며 힘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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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를 깎아내리던 현지 언론들도 이번만큼은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독일 'TZ'는 "김민재는 자신의 위치에서 안정적으로 수비했다. 레버쿠젠을 상대로 거칠게 수비해야 했다. 주심이 휘슬을 부를 때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며 화를 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며 "그럼에도 레버쿠젠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뮌헨이 후방에서 필요한 수비였다. 강한 자신감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김민재를 강하게 질타했던 '키커'도 변했다. 키커는 지난 시즌 후반기 김민재가 선발에서 내려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던 곳이다. 직전 라운드까지만 해도 기조는 비슷했다. 레버쿠젠전을 앞두고 억지 주장을 피기도 했다. 패스 성공률 94%를 찍은 경기 직후 패스를 문제 삼아 문제가 됐다.
지난 2일 독일 매체 스포르트1은 "김민재가 새 감독에게 혜택을 받고 있다. 토마스 투헬 전 감독에게는 지적을 받았지만 콤파니 감독에게는 칭찬을 듣는다"면서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에게 최고의 성과를 이끌어내고 있다. 단순한 임무를 주지 않은 게 효과를 보고 있다"고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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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는 지난 7월 프리시즌 친선 경기 도중 중족골 골절상을 당했으며, 약 3개월간 재활 훈련을 진행해 왔다. 최근 그는 공을 다루는 훈련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복귀 준비에 돌입했다.
이토는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선수로,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뮌헨의 눈길을 끌었다. 1999년생인 이토는 슈투트가르트에서 매 시즌 성장하며 분데스리가 정상급 수비수로 자리매김했고, 뮌헨은 그를 주목해 완전 영입을 결정했다. 그러나 프리시즌에서 입은 부상으로 인해 이토는 아직 정식 경기에 나서지 못한 상태였다.
이토는 중앙 수비뿐만 아니라 왼쪽 풀백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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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는 김민재보다 더 강하고, 경기 중 실수를 덜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보도는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기량에 대해 일방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또 다른 독일 매체 ‘TZ’는 이토의 복귀가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진에 새로운 역동성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TZ'는 "이토는 부상에서 복귀해 뮌헨을 강화시킬 준비가 되어 있다. 그의 다재다능함은 뮌헨의 수비진에 중요한 퍼즐 조각이 될 수 있으며, 다양한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는 점이 뮌헨에게 큰 이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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