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우 삼성 어린이회원 출신…제노 "꼭 이겼으면"
바이올리니스트 김연아-가수 양파는 애국가
13일 열리는 삼성-LG의 플레이오프 1차전 시구자로 선정된 배우 김강우. (삼성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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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가 연예계 삼성 '찐팬'을 초청해 대구 홈경기의 기운을 불어넣는다.
삼성은 13일부터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시작되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홈에서 열리는 1~2차전 시구자를 12일 발표했다.
먼저 13일 열리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는 배우 김강우가 시구자로 나선다.
김강우는 삼성 라이온즈 어린이회원 출신으로, 지난 2010년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시구를 맡았다. 당시 경기에서 삼성은 8회말 나온 박한이의 역전 3점 홈런으로 두산에 6-5의 극적인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시구를 맡게 된 김강우는 "어릴 적부터 삼성 팬이었다. 올해 삼성이 2014년 이후 10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애국가 연주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연아 양이 맡는다. 10세 소녀인 김연아는 최근 로마공항에서 비발디의 사계를 즉석 합주로 연주하는 유튜브 영상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연아 양은 "포스트시즌 경기에 애국가를 연주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삼성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연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4일 열리는 삼성-LG의 플레이오프 2차전 시구자로 선정된 아이돌그룹 NCT의 제노. (삼성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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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4일 열리는 플레이오프 2차전에는 아이돌그룹 NCT의 제노가 시구를, 대구 수성구 출신 가수 양파가 애국가 제창을 한다.
제노는 지난 5월 삼성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구 기원 영상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제노는 "꼭 한번 서보고 싶었던 라이온즈 파크에서 플레이오프 시구를 할 수 있게 돼 설레고 기쁘다"면서 "삼성이 승리해 모든 팬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는 경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애국가 제창에 나서는 양파는 "태어나고 자란 대구의 자랑, 삼성이 올 시즌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기쁘고, 그 현장에서 애국가를 부를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저를 포함한 모든 삼성 팬의 응원을 통해 선수들이 힘을 내 멋진 플레이를 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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