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사진 요청 거절 후 폭행당해"
가수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한 팬이 주변에 있던 사람에게 폭행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더팩트가 주최하고 팬앤스타(FAN N STAR)가 주관하는 '2020 더팩트 뮤직 어워즈(THE FACT MUSIC AWARDS, TMA)'가 지난해 10월12일 오후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파라다이스시티 스튜디오에서 열린 가운데 가수 제시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배정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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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정채영 기자] 가수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한 팬이 주변에 있던 사람에게 폭행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제시는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지인과 개인적인 모임을 갖던 중, 저의 팬인 피해자께서 저에게 사진을 요청하셨으나 늦은 밤인 관계로 두 차례 정중히 거절했다"며 "그 순간 인근에 있던, 제가 그날 처음 본 사람으로부터 (팬이) 갑자기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갑작스럽게 발생한 상황에 저도 너무 당황하여 그 팬분을 세심히 배려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 사건은 전날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사건반장' 방송으로 알려졌다. 방송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한 남성이 제시 주변에 있던 사람에게 폭행당했다.
폐쇄회로(CC)TV에는 피해자가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으나 거절당해 자리를 뜨려고 하자 주변에 있던 남성이 피해자의 얼굴을 때리고 발로 차는 영상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제시는 빠르게 자리를 떴다.
방송에서 피해자는 "제시의 팬이라서 사진을 찍으러 갔는데 안 된다기에 저도 죄송하다고 말하고 가던 중, 옆에서 걸어온 사람이 얼굴을 때렸다"고 말했다.
제시는 폭행 가해자는 자신이 처음 본 사람이라고 밝혔다. 또 소속사를 통해 피해자 측에 연락해 가해자의 처벌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chaezer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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