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유가와 세계경제

뉴욕 유가, 소폭 하락 마감…WTI 0.38%↓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욕유가가 소폭 하락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29달러(0.38%) 내린 배럴당 75.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36달러(0.45%) 하락한 배럴당 79.04달러에 마감했다.
아시아경제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시장은 유가를 좌우할 만한 재료 없이 소폭 하락하며 급등락에 정신없었던 한 주를 마무리했다. 이번 주 유가는 하루 5% 가까이 폭락하거나 3% 이상 급등하는 극도의 변동성 장세를 연출했다. 미국 플로리다주를 초토화하며 전력난과 기름 사재기를 촉발했던 초강력 허리케인 '밀턴'은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가며 원유 수급 우려를 일단 잠재웠다. 전날 밀턴이 상륙하면서 플로리다 주유소의 약 4분의 1에 휘발유가 매진됐고 340만 가구와 사업장에 전기가 끊긴 바 있다.

시장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 갈등을 주목하고 있다. 앞서 이스라엘 정부는 전날 회의를 열고 이란의 공격에 대해 어떻게 보복할지 논의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날 주요 산유국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협의체인 OPEC+는 9월 원유 생산량이 하루 50만 배럴 감소해 하루 평균 4023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OPEC+는 리비아의 대규모 산유 시설 폐쇄와 이라크의 수출 감소, 정유 공장 가동 및 직접 소각이 주요 원인이라고 전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