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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토)

[어게인TV] '지판사' 김재영, 총소리 후 사라진 김혜화에 '충격'…"25년을 기다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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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SBS '지판사' 방송캡쳐



김재영이 김혜화가 사라진 것을 알게됐다.

전날 1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는 바닥에 흥건한 핏자국만 남겨두고 김소영(김혜화 분)이 사라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혼자 길을 걷던 유정임(박지연 분)이 괴한에게 기습당했다. 사건을 담당하게 된 김소영은 "칼 모양 기억나시는대로 여기 그려주실 수 있으실까요?"라고 부탁했고, 유정임이 그린 칼 그림에 한다온의 어릴 적 사건과 비교해본 김소영은 "다온아 그놈이 돌아왔어"라고 말해 긴장감을 높였다.

그런가운데 강빛나(박신혜 분)가 괴롭힘 당하고 있던 김소영의 딸 주다희(이가연 분)를 구해줬다. 그로인해 경찰서에 가게 된 주다희는 엄마 김소영의 "황천동에는 왜 갔어. 너 다시는 그 동네 가지 마"라는 호통에 놀라 "왜 소리를 질러, 나쁜 언니들이 나 밀어서 넘어지고 돈도 뺏겼는데 괜찮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소리만 지르고"라며 서운해했다.

한다온(김재영 분)은 "어젠 고마웠어요. 부모님이랑 동생은 내가 열 살 때 돌아가셨다. 나 때문에 죽은 내가 죽인. 우리 아빠, 엄마, 동생"라며 자신의 사연을 밝혔다. 이에 강빛나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분명한 건 형사님이 가족을 죽인 게 아니라는 거다. 그런 거였음 형사님은 벌써 지옥에 가고도 남았거든요"라고 답했다. 이에 한다온은 "정말 내 탓이 아니라고 생각해요?"라고 물었고, 강빛나의 "생각이 아니라 믿음. 당신은 그 누구도 죽인 적 없어. 절대로"라는 확신에 찬 대답에 위로 받았다.

술에 취한 한다온은 강빛나에게 착한 사람이라며 "아니었으면 좋겠어 범인. 잡아야 하는데 잡고 싶지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서강 증거물로 콜라캔을 가지고 있는 한다온에 강빛나는 "역시 인간들은 믿을 게 못 돼"라며 배신감에 분노했다.

그 길로 강빛나가 구만도(김인권 분)에게 "네가 해서강 근처에 버린 그 캔을 한다온이 발견했어"라며 "그래서 옆집으로 이사온 거야 물증을 찾으려고. 하루 빨리 죄인을 처리하고 지옥으로 돌아갈 수밖에"라고 말했다.

강빛나는 "한다온이 아무 증거 없이 그런 게 아니었어"라고 말했고, 한다온을 처리하겠다는 이아롱(김아영 분)에 "한다온 건들지 마. 괜히 귀찮아질 수도 있으니까 그냥 냅두라고. 명심해 두 번은 안 봐준다"라며 자리를 떠났다.

강빛나가 자리를 떠나고 이아롱은 구만도에게 "오늘 선배님 좀 이상하시지 않냐? 아니 평소 같으면 한다온 때문에 길길이 날뛰실 텐데 오히려 감싸면서 건들지 말라고 하시잖아. 혹시 선배님 우신 적 있냐? 선배님 잘 감시했다가 눈물 한 방울이라고 흘리면 나한테 바로 보고해. 인간을 사랑하게 된 악마는 쓸모가 없으니까"라며 강빛나를 의심했다.

선행의 아이콘 KO푸드 사장 최원중(오의식 분)이 파업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위원장(강신일 분)을 불러냈다. 위원장을 납치한 최원중은 골프연습장에 앉아 정신을 차린 위원장을 골프공을 맞히며 괴롭혔다. 만신창이가 된 위원장이 힘겨운 발걸음으로 돌아가다 숨겨두었던 녹음기를 떨어뜨렸다.

최원중 사건을 맡게 된 한다온은 조사를 받으러 나온 최원중에게 "고인이 소지하고 있던 녹음기가 발견됐습니다"라고 말했지만 최원중은 "그게 죽였다는 증거까지는 안 될 텐데. 사업하면서 제일 어려운 게 뭔지 알아요? 없는 사람들 상대하는 게 제일 힘들어요. 가진 게 없고 잃을 게 없고 그래서 호시탐탐 주인의 목을 물어 뜯어서 자기 배 채울 궁리만 하는 밑바닥 인생들"라며 뻔뻔한 태도를 유지했다.

이후 KO푸드에서 최원중을 빼내기 위해 정재걸(김홍파 분)을 찾아갔다. 그로인해 강빛나가 최원중 사건을 맡게 됐다. 한다온은 "악마잖아요. 악마니까. 피해자가 최원중 때문에 죽었다는 증거를 알아낼 수 있을 거 같아서요"라고 부탁했고, 강빛나는 "날 의심하면서 필요할 때만 날 믿는 척. 인생 편하게 살아서 부럽네요"라며 못마땅해했다. 하지만 간절하게 부탁하는 한다온에 원창선 위원장 시신을 통해 살해 당시 상황을 확인한 강빛나는 "자살 맞아요"라며 본 것과 다른 답을 꺼냈다.

잠복을 하던 김소영이 황천동 사건 범인으로 보이는 남자를 목격하고 혼자 뒤쫓았다. 그리고 김소영이 남자와 추격전 끝에 "너구나? 내가 25년을 기다렸어. 드디어 만났네?"라며 그에게 총을 겨눴다.

황천동에 총소리가 울렸다. 김소영을 찾아 달려간 한다온이 흥건한 핏자국을 발견해 극의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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