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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축구 매체 '풋볼 트렌스퍼'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하려 한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손흥민과 기존 계약은 종료된다. 손흥민을 더 붙잡기 위해 팀 옵션을 쓸 예정이다. 그렇게 되면 2026년 여름까지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가 된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팀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에게 장기 계약이 아닌 1년 단기 계약만 내민 이유도 설명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의 입김이 컸다.
'풋볼 트렌스퍼'는 레비 토트넘 회장은 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손흥민을 팀의 중심으로 보고 있다. 한동안은 지금처럼 손흥민이 팀의 핵심이 될 거라 판단된다. 다만 가장 안정적인 전략으로 1년 계약 연장을 택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 전설이다. 토트넘 역대로 봐도 손흥민 이상 활약한 선수는 찾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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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에서 뛰었던 모든 등번호 7번 선수를 대상으로 순위를 매겼다. '기브미 스포츠'는 "특정 등번호는 다른 번호에 비해 큰 명성을 자랑하기도 한다. 7번이 그렇다"며 "토트넘에서 뛰었던 7번은 늘 공격적이고 대담했다. 이를 바탕으로 9명의 대단했던 선수들의 순위를 나열한다"고 설명했다.
이 순위에서 1위는 손흥민이었다. 일단 숫자에서 다른 선수들을 압도한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을 통해 통산 14번째 400경기를 돌파한 토트넘 선수로 기록됐다.
21세기 들어 400경기 이상 뛴 선수는 위고 요리스(447경기)와 해리 케인(435경기) 뿐이다. 올 시즌에도 토트넘 핵심으로 뛸 손흥민이라 현재 408경기 출장에서 더 많은 기록을 낼 거라 21세기 들어 가장 많은 경기를 뛴 선수로 등극할 날이 머지않았다.
득점은 토트넘 구단 역대 5위에 올라있다.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통산 164골 86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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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공격수에게도 왕성한 활동량과 많은 수비 가담을 요구한다. 이러한 포스테코글루 감독 공격 전술에 손흥민은 완벽히 녹아들었다.
1992년생으로 30대에 접어들었지만 풍부한 활동량과 높은 결정력을 보였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만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공격포인트 5위, 토트넘 팀 내에선 압도적인 득점, 도움 1위다.
이번 시즌도 왼쪽 햄스트링을 다치기 전까지 에이스 임무를 톡톡히 소화했다. 경기력 외에도 뛰어난 리더십으로 토트넘의 어린선수들을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토트넘의 결정은 냉정했다. 지난해 여름 사우디아라비아의 거액 제안도 뿌리치며 토트넘에 충성심을 보인 손흥민이지만, 계약으로 보상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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