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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콜 팔머가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1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9월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를 발표했다. 주인공은 첼시의 소년 가장 팔머였다.
팔머는 9월 한 달 동안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9월 첫 경기였던 크리스탈 팰리스전 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본머스전에서는 침묵했으나 다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서 도움을 올리면서 공격 포인트를 재가동했다. 팔머의 활약은 브라이튼 앤 보흐 알비온전 최고조를 찍었다. 무려 4골을 터뜨렸다. 전반전에만 타고난 득점 감각으로 4골을 연달아 기록하면서 팀의 4-2 승리에 기여했다.
팔머는 지난 시즌에도 좋은 활약을 펼쳤다. 첼시로 이적한 뒤 맞은 첫 시즌이었는데, 공격형 미드필더, 오른쪽 윙어 등 자리를 가리지 않고 이곳저곳 뛰면서 첼시의 '소년가장' 역할을 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팔머를 믿고 계속해서 주전으로 기용했고, 팔머도 이에 보답했다. 시즌 막바지 골을 몰아치면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을 득점 랭킹에서 앞서기도 했다. 끝내 득점왕은 불발됐지만, 팔머의 첼시 이적은 대성공이었다. 지난 시즌 리그 22골 11도움으로 리그 베스트급 활약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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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머의 첼시 이적은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의 유일한 실수로도 꼽힌다. 팔머는 첼시로 이적하기 전 맨시티에 있었는데, 출전 시간이 너무나 부족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실바, 필 포든, 리야드 마레즈 등 걸출한 2선 자원에 밀리는 것이 당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팔머를 백업 자원 그 이상 이하로도 생각하지 않았고, 줄곧 벤치에 앉혔다.
보다 많은 경기를 뛰고파했던 팔머는 이적을 요청했고, 과르디올라는 이를 막을 수 없었다. 팔머는 첼시로 이적한 뒤 보란 듯이 프리미어리그를 평정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팔머를 내보낸 것이 실수였다는 것은 결과론적인 이야기긴 하지만, 그만큼 팔머가 맨시티를 떠난 뒤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나오는 말이다.
팔머는 9월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기 전 또다른 영예를 안았었다. 지난 9일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팔머를 올해의 잉글랜드 선수로 선정했다. 그만큼 팔머의 활약은 대단했다. 이미 프리미어리그 영 플레이어상, PFA 팬 선정 올해의 선수도 받았던 팔머인데, 겹경사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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