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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십여 년간 인연 끝 부부로 새출발한다.
현아와 용준형은 이날 서울 삼청각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지난 1월 공개 열애를 발표한지 9개월 만으로, 두 사람은 큐브엔터테인먼트 동료로 이어온 긴 연인 끝 부부가 된다.
결혼식 전날인 10일, 중국 SNS 웨이브를 통해 삼청각 내부가 공개됐다. 야외 웨딩홀인 만큼 테이블 마다 놓인 은방울꽃, 튤립 등 화려한 꽃장식과 삼청각 특유의 고즈넉한 청사초롱, 다양한 건축물들이 고풍스러움을 더했다.
현아와 용준형은 1월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손을 붙잡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예쁘게 봐주세요", "서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고 있다" 등의 말로 열애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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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인연은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시절부터 시작된다. 과거 현아와 용준형은 각각 포미닛, 비스트(하이라이트) 멤버이자 끈끈한 동료로 친분을 이어왔다. 특히 용준형이 현아의 솔로 데뷔곡 '체인지'부터 '버블 팝', 'A Bitter Day' 등 피처링에 참여하며 음악적으로도 협업한 바 있다.
연예계 동료에서 연인이 된 현아와 용준형, 그 끝은 초고속 결혼이었다. 두 사람은 공개열애 선언 6개월 만인 지난 7월 초고속 결혼 발표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축하받아 마땅할 결혼 소식에도 대중의 시선은 꼽지 않았다.
현아의 예비신랑인 용준형은 2019년 '버닝썬 게이트' 당시 정준영에게 불법 촬영물을 건네받아 논란에 휩싸였고 몸담았던 그룹 하이라이트(비스트)에서 탈퇴했다. 결혼 소식이 알려지기 한 달 전, 용준형은 돌연 버닝썬 사건 관련 장문의 해명을 남겼는데, 정준영에게 불법촬영물을 받아보긴 했으나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
이 가운데 현아는 전 연인 던과 6년 장기연애 후 결별을 선언, 새 연인 용준형과 너무 빠른 결혼 발표로 혼전 임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관련해 현아 소속사는 엑스포츠뉴스에 "임신 루머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면서 "근거 없는 억측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현아는 용준형과의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결혼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실감하게 했다. 화보 속 두 사람은 서로를 품에 안고 꿀 떨어지는 눈빛을 나누는가하면 자연스러운 입맞춤, 포옹 등의 스킨십으로 눈길을 끌었다.
일반적인 웨딩 화보의 틀을 벗어나 블랙 가죽 정장, 망사 스타킹 등 힙한 스타일링으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열애 발표 시점부터 오늘 결혼식에 이르기까지 말 많고 탈 많던 두 사람이 주변의 시선을 극복하고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현아 계정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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