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태오가 자신이 출연한 영화를 풍자하며 한국인 최초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에 축하 인사를 건넸다.
유태오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에 남아 있지 그랬어"라는 말과 함께 2023년 개봉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의 한 장면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화 속 한 장면에는 '한국 사람들은 노벨문학상 못 타'라는 자막이 적혀있다. 극 중 12살 때 부모를 따라 캐나다에 이민을 간 나영(그레타 리 분)은 이민의 이유에 대해 "한국에서는 노벨상을 받을 수 없다"고 말한다. 이후 나영이 캐나다에서 작가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유태오는 '패스트 라이브즈'에 출연해 한국 배우 최초로 영국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바 있다. 극 중 대사와 다르게 한국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탄생한 것에 자신의 출연작을 소환해 축하를 전한 것.
한편, 한강은 10일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이투데이/김명진 기자 (audwls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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