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암만(요르단), 손용호 기자] 10일 오후(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가 열렸다.다득점에서 앞선 요르단(1승1무, 4골)이 조 선두, 한국(1승1무, 3골)은 2위다. 한국이 조 선두를 탈환하려면 반드시 요르단을 잡아야 한다.후반 한국 오현규가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설영우와 환호하고 있다. 2024.10.10 /spjj@osen.co.kr |
[OSEN=암만(요르단), 손용호 기자] 10일 오후(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가 열렸다.다득점에서 앞선 요르단(1승1무, 4골)이 조 선두, 한국(1승1무, 3골)은 2위다. 한국이 조 선두를 탈환하려면 반드시 요르단을 잡아야 한다.후반 한국 오현규가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환호하고 있다. 2024.10.10 /spjj@osen.co.kr |
[OSEN=암만(요르단), 서정환 기자] 오현규(23, KRC 헹크)가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리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개최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3차전’에서 요르단을 2-0으로 꺾었다.
오만전(3-1)에 이어 연승을 달린 한국은 승점 7(2승 1무)로 B조 선두를 탈환했다. 요르단은 승점 4(1승 1무 1패)에 머무르며 3위로 떨어졌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주민규(울산)가 최전방을 책임졌고, 황희찬(울버햄튼)-이재성(마인츠)-이강인(PSG)이 공격 2선을 꾸렸다. 황인범(페예노르트)-박용우(알 아인)가 뒤를 받쳤고, 이명재(울산)-김민재(바이에른 뮌헨)-조유민(샤르자)-설영우(즈베즈다)가 포백을 형성했다. 골문은 조현우(울산)가 지켰다.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함께하지 못했다.
요르단은 3-4-2-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모하나드 아부 타하-알리 올완-마흐무드 알 마르디, 모함마드 아부 하시시-누르 알 라와브데-니자르 알 라쉬단-에산 하다드, 후삼 알 다하브-야잔 알 아랍-압달라 나시브, 야지드 아불라일라가 선발로 나섰다.
[OSEN=암만(요르단), 손용호 기자] 10일 오후(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가 열렸다.다득점에서 앞선 요르단(1승1무, 4골)이 조 선두, 한국(1승1무, 3골)은 2위다. 한국이 조 선두를 탈환하려면 반드시 요르단을 잡아야 한다.후반 한국 오현규가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2024.10.10 /spjj@osen.co.kr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날 오현규는 1-0으로 앞서고 있던 후반 6분 주민규를 대신해 투입됐다. 앞서 홍명보 감독은 오현규가 주민규나 오세훈(마치다 젤비아)과는 또 다른 스타일의 공격수이기에 요르단 수비를 공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귀띔한 바 있다.
홍명보 감독의 선택은 정답이었다. 오현규는 경기장에 들어선 뒤 열심히 뛰어다니며 기회를 엿봤다. 한 차례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빠져나가 슈팅을 기록했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오프사이드 상황이긴 했지만, 아쉬움이 남았다.
아쉬움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오현규는 후반 23분 박스 왼쪽에서 자신감 있는 스텝오버로 돌파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꿰뚫었다. 낮게 깔리며 골키퍼 허를 찌르는 오현규의 A매치 데뷔골이었다. 그는 곧바로 관중석 앞으로 달려가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OSEN=암만(요르단), 손용호 기자] 10일 오후(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가 열렸다.다득점에서 앞선 요르단(1승1무, 4골)이 조 선두, 한국(1승1무, 3골)은 2위다. 한국이 조 선두를 탈환하려면 반드시 요르단을 잡아야 한다.후반 한국 오현규가 팀의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2024.10.10 /spjj@osen.co.kr |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오현규는 "우리 선수들이 모두 정말 힘든 원정인데도 불구하고 승리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라며 밝게 웃었다.
오현규는 후반 6분 주민규를 대신해 투입됐다. 생각보다는 이른 타이밍. 그는 미리 홍명보 감독과 얘기가 된 것이냐는 물음에 "아니다. 들어갈 줄은 알았는데 그렇게 일찍 들어갈 줄은 몰랐다. 내게도 적응할 시간을 주신 것 같다.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답했다.
이번여름 헹크로 이적한 뒤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오현규다. 그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다. 더 발전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자신 있는 부분은 더 부각해서, 골을 넣을 수 있는 장면에서 골을 넣어서 월드컵 가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 팀을 위해서 앞으로도 할 수 있는 걸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아직은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오현규다. 그는 "물론 모든 선수들이 선발로 뛰고 싶다. 하지만 감독님 선택을 존중한다. 어떤 선택을 하시든, 1분을 뛰든 90분을 뛰든 항상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